2012년 7월 1일 일요일

부산 부동산 경기, 전반적 침체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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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신규 아파트 청약열기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부산지역 부동산 열기는 빠르게 식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최근 부동산개발업체와 중개업소 등 130곳을 대상으로 5월중 부동산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 실사지수는 71로 앞 달의 77.4보다 6.4포인트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 실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다고 느끼는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5월중 부동산 거래실적 실사지수와 자금사정 실사지수도 각각 65.6과 69.9를 기록해 앞 달에 비해 각각 12.5포인트와 14포인트 떨어졌다.

실제로 5월중 부산의 아파트 가격은 처음으로 지난해 대비 0.1% 내렸고 올 초까지 급등했던 아파트 전세가격도 0.1% 오르는데 그쳤다.

부동산 실거래량도 5월 한달간 8천16필지에 그쳐 4월의 8천342필지보다 326필지나 줄었다.

이처럼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식으면서 건축물착공면적도 5월 한달간 41만㎡에 그쳐 지난해 같은 달의 60만7천㎡와 비교해 32.4%나 감소했다.

이 중 주거용 건축물과 상업용 건축물의 착공면적은 각각 17만6천㎡와 14만4천㎡로 지난해 5월 대비 각각 26.6%와 30.8%나 급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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