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31일 화요일

창업 실패후 재도전하면 업체당 최대 30억 지원




김동연 차관 "청년창업 지원 아끼지 않겠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31일 서울 종로구 필운동 배화여대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청년전용 창업자금' 지원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청년전용 창업자금 지원사업은 지식서비스업, 문화콘텐츠업, 제조업을 하려는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인 기업에 2.7%의 고정금리의 대출자금과 교육·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융자상환금 조정형은 5천만원까지, 민간금융 매칭형은 7천만원까지 1년 거치 2년 이내 상환 조건으로 빌릴 수 있다. 제조업의 대출한도는 1천만원이다.

김 차관은 청년 창업자 2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재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재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하반기 `융자상환금 조정형 창업자금' 규모는 200억원 늘어난다. 기재부는 올해 이 사업에 배정한 500억원이 5월에 이미 바닥날 만큼 신청률이 높아 추가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신규자금 지원 예산은 기존 100억원에서 지난 5월부터 200억원으로 늘어났다.

창업에 실패하고서 재도전하면 업체당 최대 30억원을 지원하고 채무감면 심사제도도 운영하기로 했다.

재창업자에게 법인세, 소득세 등 밀린 세금의 납부기한을 일정 기간 미뤄주는 방안은 8월 세제개편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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