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조7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22%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6조원대에 근접했던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훌쩍 웃돈 수치다.
2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조5969억원, 5조193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20.69%, 48.11%씩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럽 재정 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안이 지속되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분기 최고 이익을 달성했다.
메모리 제품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은 반도체를 제외한 전 사업군의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IM(IT & Mobile Communications)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공정 안정화에 따른 수율 개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의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주력 사업군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면서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반도체는 PC향 D램 가격 상승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대로 매출과 이익이 늘었으며 디스플레이 패널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실적 성장과 액정표시장치(LCD) 개선으로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IM사업은 IT 경기 부진으로 무선을 제외한 사업부의 실적이 둔화됐으나 무선사업부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CE(Consumer Electronics) 사업은 고부가가치 TV 판매 증가와 성수기 에어컨 판매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2분기 중 원화 대비 유로화 및 신흥 시장의 통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로 환율이 영업이익에 대해 약 △790억원 수준으로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2분기 중 설비투자(Capex)는 6조2000억원으로 반도체가 3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패널이 1조3000억원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 누계 집행 금액은 약 14조원(반도체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패널 2조6000억원)으로 연간 계획 대비 56% 수준으로 연간 투자 금액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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