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6일 목요일

"애플, 올림픽보다 더 비싸네"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Olympic)의 브랜드 가치가 애플(Apple)의 브랜드 가치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6일(현지시각) 기업 브랜드 조사기관인 브랜드파이낸스에 따르면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706억달러(약 80조원), 올림픽의 브랜드 가치는 475억달러(약 54조4000억원)로 애플이 큰 폭으로 올림픽을 앞섰다. 구글은 474억(약54조3000억원)달러로 올림픽을 바짝 뒤쫓았다.

2012 런던올림픽의 주요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005930)는 382억달러로 4위를 했고, 제너럴일렉트릭(332억달러), 코카콜라(311억달러) 등 다른 후원사들이 그 뒤를 이었다.

올림픽은 약 2000년전 고대 그리스에서 처음 시작됐다. 그러다가 1800년대말에 근대 올림픽으로 재탄생했다.

올해 2012 런던올림픽의 브랜드 가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보다 87% 높아졌다. 브랜드파이낸스에 따르면 올림픽의 브랜드 가치는 방송 중계권료 덕분에 뛰었다.

브랜드파이낸스의 데이비드 하이 회장은 “방송사들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지급하는 방송 중계권료가 뛰자 올림픽의 전체 수익도 커졌다”며 “인도나 중국 사람들이 TV를 더 많이 살 수록 올림픽의 브랜드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기업들과 올림픽의 매출, 수익 등을 고려해서 집계됐다.

[박정현 기자 jen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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