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7일 월요일

소 사육두수 역대 최대…소값 파동 온다




국내 소 사육 마릿수가 역대 최대치까지 올라 소 값 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27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11만마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초보다 100만마리가량 늘었을 뿐 아니라 적정 사육 수인 250만마리보다도 60만여 마리나 많다.

특히 정부의 마릿수 감축계획이 발표된 지난해 말보다도 15만마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한우 값 안정을 위해 올해 300억원을 들여 한우 암소 10만마리를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소 사육 수를 결정하는 가임 암소 수는 6월 말 현재 131만마리로 사상 최대치인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우 값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현재 한우(600㎏)는 443만원가량으로 2008~2010년 평균인 548만원보다 무려 100만원 넘게 하락했다.

소매가도 마찬가지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한우 갈비 1등급(100g)의 전국 소매점 평균 값은 4154원으로 1년 전보다 15%나 내렸다. 한 달 전 값인 4352원보다도 4% 떨어지는 등 최근까지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같은 무게의 한우 등심 3등급은 1년 새 값이 무려 25%나 폭락한 35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평년보다도 26% 낮은 값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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