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오리온이 초코파이 가격 25% 인상안을 최종 확정했다.
오리온은 보도자료를 내고 초코파이 가격을 개당 267원에서 333원으로 24.7%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초코파이 가격이 오른 것은 2008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회사 측은 "초코파이의 주원료인 코코아가 지난 2008년 이후 177%, 설탕이 73% 각각 오른 것을 비롯해 노무비 및 물류비도 각각 30% 이상 증가하는 등 원가 압박이 가중됐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그동안 인상폭을 두고 고심해온 오리온은 25% 인상률을 최종 확정했다. 가격 인상을 단행한 여타 식음료 업체들이 여론을 의식해 한자릿수 인상률에 맞췄던 것에 비하면 인상폭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에 오리온은 "이번 가격 인상에도 초코파이는 타사 유사제품 대비 약 75% 수준의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게 된다"며 "타사 유사제품의 경우 지난 2008년 이후 3차례 이상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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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복기자 sib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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