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삼성전자의 '애플 쇼크'가 하루만에 마무리됐다.
2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118만원)보다 1.27%(1만5000원) 오른 11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늘렸다.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 신제품인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이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 대상에서 제외된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투자자들은 제품 판매금지 처분이 확정된다고 해도 이미 구형제품에 대한 결정이기 때문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삼성전자의 실적이나 기업가치에 비해 벌금의 액수가 크지 않다는 점도 '쇼크'를 줄였다. 항소심에서 최악의 경우 배상금을 3조5000억원 정도까지 받는다고해도 삼성전자 기업가치의 3%에 불과하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추가 판매금지 조치를 감안해도 주가가 110만원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갤럭시S3가 소송의 대상에서 비켜나 있어서 실적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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