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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여파로 저렴한 전세를 찾는 수요가 커졌고 올해는 윤달 때문에 신혼부부 수요가 가을에 몰렸기 때문이다. 집주인들은 집값 하락에 따른 손해를 전ㆍ월세 상승으로 임차인들에게 전가하는 추세다.
9월 전국 월세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금이 크게 오르고 신혼부부 수요가 늘어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주변 중소형 월세주택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2%, 지방 광역시가 0.1%씩 월세가 상승했다.
서울은 가을 이사수요에 재건축 이주수요까지 겹쳐 0.2% 올랐으며 경기(0.4%)와 인천(0.3%)도 서울 전ㆍ월세 수요가 유입되며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 효과로 대전이 0.2% 올랐다.
월세 상승은 아파트가 주도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4%, 다른 주택은 0.1%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모든 주택 유형에서 월세가 상승했지만 지방 오피스텔 월세는 0.1% 떨어졌다.
전세금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최근 10년간(2002~2011년) 추석 이후 한 달간 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떨어진 해는 단 세 번이라고 밝혔다. 추석 이후 전세금이 내린 해는 2002년, 2004년, 2008년뿐이다. 나머지 해는 모두 전세금이 오른 가운데 특히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1.03%와 1.25% 상승해 2년 연속 1%를 웃돌았다.
잠실 엘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남권은 임차인 만족도가 커서 재계약률이 높다"면서 "수요가 늘었지만 신규 공급이 적어 4분기 전세금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근에는 강남권을 피해 저렴한 전세를 찾는 수요가 늘어 강북과 도심권 상승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작년 추석 이후에는 강북권과 도심권 전세금이 각각 1.65%와 1.82% 오르는 등 강남권 상승률(0.52%)을 웃돌았다.
[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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