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임금의 65% 수준..열악한 임금 체계 탓
- 법정외 복리비용은 58% 수준에 그쳐..취업 기피
- 홍석우 "성장 가능 中企에 R&D; 자금 지원 확대"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면접을 보고도 연봉 등 채용조건을 알고 난 후 취업을 기피하거나, 대부분의 구직자가 중소기업에 가면 자기 발전이 없을 것으로 인식해 인력 채용이 매우 어렵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만난 한 중소기업 직원의 하소연이다. 홍 장관은 4일 서울디지털단지에 소재한 성호전자를 방문해 산업현장에서의 인력과 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성호전자 임직원들은 하나같이 인력 채용의 고충을 털어놨다.
필름콘덴서와 전원공급장치(PSU) 등을 생산하는 탄탄한 중소기업 성호전자의 하소연에 홍 장관을 비롯해 정부 측 참석자들도 놀랐다. 1973년 설립돼 120명의 직원을 둔 성호전자는 올해 4월에는 정부로부터 ‘월드 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가운데)은 4일 서울 구로구 가산동에 위치한 성호전자 회의실에서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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