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5일 금요일

'깜짝실적' 삼성전자, 3Q 영업익 8.1조(상보)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6%, 전기 대비 20.5%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데일리가 최근 교보·대신·동부·메리츠·아이엠투자·토러스·한국투자·한화·KDB대우 등 주요 9개 증권사의 잠정치를 분석한 결과인 영업이익 7조6500억원보다 4500억원 정도 더 높은 ‘깜짝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조원을 기록했다. 역시 사상 최대다. 전년 동기 대비 26%, 전기 대비 9.2% 증가한 수치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분기실적 예상치를 공시해 왔다. 실적 예상치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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