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5일 수요일

美 경기침체 '신호'... 코스피, 30포인트 급락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5일 코스피가 1900선을 내주며 하락 마감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8월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자 선물이 급락하며 대규모 프로그램 차익 매도를 불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3.10포인트(1.74%) 내린 1874.03에 마감됐다.



기관이 '팔자'에 나서 4869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중 국가지자체가 2175억원, 금융투자(증권)가 1302억원을 차지했다. 외국인도 596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5504억원 규모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67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이 2306억원 매도 우위로 총 498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의료정밀이 6.04% 급등하고 통신업만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전 업종이 하락세였다. 섬유의복, 건설, 제조, 운송장비가 2%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음식료,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는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하락세였다. 제조업 지표 악재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현대차가 3.81% 급락했고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이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신한지주와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SK하이닉스도 1%대 낙폭을 보였으며 삼성생명만 강보합세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243개 종목은 오름세였다. 하한가 없이 581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했으며 72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오른 1136.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5.3포인트 내린 245.40포인트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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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은기자 agentli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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