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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전수미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엽기 승려'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23일 밤 11시 생방송된 tvN 'SNL코리아' 5회 호스트로 출연한 신동엽은 6~7개의 코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콩트 황제'의 저력을 입증해 보였다.
특히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을 패러디한 '?'에서는 개그맨 신동엽의 존재감이 특히 빛났다. 신동엽은 지난주에 이어 재소자 특집편으로 꾸며진 이날 '?'에서 거액의 불법 도박으로 구속된 사이비 승려 역을 맡아 깨알 같은 웃음을 안겼다.
여성 죄수들의 애정공세를 받는 장면에서는 특유의 음흉하면서도 천연덕스러운 표정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손에 돈 다발을 쥔채 도박판을 벌이면서도 "이 하찮은 몸뚱아리,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야하는 데"라고 말하는 등 최근 이슈가 된 일부 불교계 관련 사건을 교모하게 풍자하며 뼈 있는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19금 등급으로 상향 조정된 이날 방송에서 시종일관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들며 강력한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음흉한 프로 골퍼로 변신한 첫 코너에서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방송인 홍석천이 등장, '19금' 콤비 플레이를 펼쳤다. 또 여성용품을 패러디한 광고에 출연해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SNL코리아2'의 인기 코너로 부상한 '여의도 텔레토비'에 출연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N 'SNL코리아' 시즌2는 3회 양동근 편을 시작으로 23일 방송까지 3회 연속 '19세 이상' 등급으로 변경해 방송했다. 한 단계 높은 수위의 유머와 풍자를 선보이며 '뭘 좀 아는 어른들을 위한 라이브 TV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tvN 'SNL코리아2' 화면 캡쳐
전수미 기자 jun@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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