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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에너지 신사업으로 육성한다.
LG는 4500만달러를 투자해 영국 롤스로이스사의 자회사 ‘롤스로이스퓨얼셀시스템즈’의 지분 51%를 인수해 ‘LG퓨얼셀시스템즈’로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에는 정인재 LG전자 부사장이 내정됐다.
연료전지는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휴대기기·자동차·발전용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오염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다.
롤스로이스사는 1970년대 자동차 사업을 매각한 뒤 민간항공 및 군용항공기 엔진, 해양선박 엔진 제조 사업과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발전용 연료전지는 20년 넘게 연구해오며 다수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LG는 그동안 LG전자와 LG화학의 태양전지 및 에너지저장시스템 개발을 통해 발전 분야 시스템 설계 기술을 축적해왔다.
LG퓨얼셀시스템즈는 3~4년 내에 발전용 연료전지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LG 관계자는 “2020년까지 그룹 매출의 15%를 친환경 비즈니스 분야에서 이루겠다는 ‘그린 2020 전략’을 바탕으로 친환경 신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발전용 연료전지는 LG의 친환경 신사업에서 중요한 축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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