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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지출 제자리-임금·봉급 그대로..각 6개월來 최저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증가하던 미국의 개인 소비 지출이 5월 제자리걸음을 하고 소득도 0.2% 늘어나는데 그쳐 각각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자리도 별반 늘지 않고 월급봉투도 얄팍해지면서 미국인들이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5월 중 소비 지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월 대비 제로(0%)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도 비슷한 수치를 점쳤었다.
4월 소비 지출도 상무부는 애초 0.3%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0.1%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수정 발표했다.
올해 들어 이어지던 증가세가 5월에 멈춘 것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소비 지출은 미국 경제 활동에서 3분의 2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1분기 전체적으로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9%에 그친 가운데, 소비 지출은 2.5% 늘었다.
이런 추세로는 2분기 실질 소비 지출도 2.0~2.3%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뉴욕 제퍼리사의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인 워드 매커시는 "소득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지출은 고통"이라며 "하향곡선을 그리는 휘발유 값이 위안이긴 하지만, 소득 증대 여부가 열쇠"라고 말했다.
5월 개인 소득은 시장 전문가들 예측대로 전달과 비교해 0.2% 증가했다.
각종 대여비가 수치를 끌어올린 것이지 임금과 봉급은 그대로이며 지난해 11월 0.1% 오른 뒤 최악의 기록이다.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에 대한 인플레를 고려한 지출은 4월 0.1%, 5월 0.4% 내리 감소했다.
승용차나 경트럭 판매는 4월 1천440만대가 팔렸으나 5월엔 1천370만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휘발유를 포함한 비내구재 경비는 0.3% 올라갔다.
소비·소득 위축은 고용 시장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이다.
신규 고용은 지난달 8만2천명으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적었던 가운데, 전문가들은 6월 10만개가량의 일자리가 만들어진 것으로 점치고 있다.
key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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