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30일 토요일

내년 최저임금 4,860원...노사 모두 "마음에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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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민노·사용자 위원 모두 불참...향후 논란도 예상

[CBS 김정훈 기자] 2013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6.1% 오른 시간당 4,86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부터 30일 새벽까지 이어진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4,580원보다 280원 오른 금액이며, 월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 1,015,740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인상수준은 09년 적용 최저임금액 6.1% 인상수준과 같고 그 이후 인상수준에 비해 가장 높은 수치"라며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우선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의 최초 요구안은 각각 시급 5,780원과 4,580원으로 간극이 커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지난 27일에서 이튿날까지 이어진 제10차 전원회의에서는 노사 양측의 요청으로 공익위원이 1차 공익안을 제시했지만 노사위원 모두가 이에 반발하며 회의에 불참하는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후 12차 전원회의에서 4,860원이라는 공익위원 최종안이 표결에 넘겨졌고, 한국노총·민주노총 소속 근로자 위원 8명의 불참과 사용자위원 8명의 기권 속에 공익위원 9명과 국민노총 위원 1명의 표결로 최저임금이 확정됐다.

이와 같은 최저임금안이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제출되면 장관은 즉시 최저임금안을 고시하게 돼 있고, 이후 10일 이상의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8월 5일까지 2013년 적용 최저임금이 최종 결정 고시된다.

그러나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가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끝내 굽히지 않을 경우 최저임금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repor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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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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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강남권으로 주목받는 성동구 재개발 아파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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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성동구 일대에 재개발 아파트를 속속 분양하고 나서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금호 19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금호 하이리버’의 경우에는 전용 114㎡ 33가구 모집에 84명이 지원해 평균 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중대형이 외면받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순위내 청약을 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다. 금호동ㆍ하왕십리동 일대는 매매시세도 안정적이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지난 12월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용면적 3.3㎡당 1686만3000원에서 6월 1646만7000원으로 2.34% 하락 했다. 하지만 금호동의 경우에는 1567만5000원에서 1597만2000원으로 1.89% 상승했으며, 하왕십리동은 1313만4000원으로 보합세다.

부동산 관계자는 “금호동ㆍ하왕십리동 일대는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여 강남의 대체지로 꼽히는 주거지역”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변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조성돼 환경이 쾌적해지기 때문에 투자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도 러시다. 8월엔 GS건설이 하왕십리1-5구역을 재개발해 570가구 중 전용 59~115㎡ 12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호선 상왕십리역과 5호선 행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왕십리뉴타운과 인접해 뉴타운 개발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GS건설은 9월에도 금호 13구역에 ‘금호 자이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1137가구중 3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신금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금호 자이 1차’ 497가구, ‘금호 자이 2차’ 430가구와 더불어 2000여세대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9월엔 대림산업ㆍ삼성물산ㆍGS건설ㆍ현대산업개발, 4개사가 왕십리뉴타운1구역에 일반분양 물량을 내놓는다. 총 1702가구 중 6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1구역은 용적률이 낮고 동간 거리가 비교적 넓게 지어진다. 청계천이 맞닿아 있어 조망이 우수한 편이다. 3구역까지 개발되는 왕십리 뉴타운은 총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7월엔 대우건설이 금호 14구역에 ‘서울숲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707가구 중 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변 금호 한강 푸르지오와 서울숲 푸르지오와 더불어 3,200여세대의 푸르지오 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숲과 도보 15분 거리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3.3㎡당 1700~1800만원대다. 8월 입주 예정인 ‘서울숲 2차 푸르지오’는 선시공ㆍ후분양 단지다.

이처럼 성동구 일대 재개발 아파트가 주목받는 것은 성동구 금호동ㆍ하왕십리동 지역이 한강을 사이로 강남 압구정을 마주보는 지리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데다 9호선 이후 마지막 황금노선인 분당선 연장선(선릉~왕십리)이 올 10월 개통하면 강남구 청담동은 4분, 선릉역까지는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좋은 입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을 이용할 수 있어 강남 및 종로ㆍ여의도 등 도심으로의 진ㆍ출입이 쉽고 한강, 서울숲도 인접하고 있다는 점도 성동구 일대 재개발 아파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또 다른 이유다. 이 때문에 부동산 업계에선 성동구 일대 재개발 아파트 단지를 두고 新강남권 주택단지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calltax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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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삼성도 뼈아픈 &#039;갤럭시넥서스&#039; 판매금지





'갤럭시 넥서스' (자료사진)


구글, 검색 특허로 애플에 패배…삼성 갤S3에도 '적신호'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29일(현지시각) 미국 법원이 내린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은 삼성전자는 물론 구글에게도 뼈아픈 내용이다.

갤럭시 넥서스는 구글이 만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의 기준(레퍼런스)이 되는 스마트폰인데다, 삼성이 안드로이드 제품 선두업체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갤럭시' 상표를 달아 출시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로서는 지난 26일 갤럭시탭 10.1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이후 이번 주 들어서만 두번째 악재를 맞게 된 셈이다.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쟁점은 ▲음성인식 '시리(Siri)'의 통합검색(unified search) 특허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 ▲문자 입력 시 자동 수정 특허 ▲데이터 태핑(문서에 포함된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연결되는 기술) 특허 등 사용자인터페이스(UI)에 관련된 4건이다.

독일의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플로리안 뮐러(Florian Mueller)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Foss Patents)'에서 이들 4건의 쟁점 가운데 가운데 음성인식 시리 관련 통합검색 특허가 가처분 인용의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의 루시 고(한국명 고혜란) 판사는 결정문에서 "애플은 시리 통합검색 특허가 유효하며(갤럭시 넥서스에 의해) 침해당했다는 점, 이 특허가 시리 기능의 핵심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이 파급력을 갖는 것은 검색 전문 기업인 구글이 통합검색 특허와 관련한 법률 싸움에서 애플에 패배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구글로서는 아주 뼈아픈 대목이다.

더구나 레퍼런스 제품의 특성상 같은 OS를 쓰는 다른 안드로이드 제품도 줄줄이 법적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구글의 피해는 크다.

여기까지만 보면 삼성전자가 받을 영향은 제한적일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은 디자인과 UI 등 세세한 부분까지 구글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삼성전자는 구글의 요청에 따라 갤럭시 넥서스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갤럭시S3' 등의 전략 스마트폰과는 생산 과정부터가 다르다.

그러나 뮐러에 따르면 고 판사는 갤럭시 넥서스가 쟁점이 된 특허 4건 모두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에서 판매금지 결정은 금전적인 배상으로는 불충분할 경우에만 내려지기 때문에, 통합검색 특허가 특히 부각됐을 뿐이라는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애플이 통합검색 특허와 데이터 태핑 특허 침해를 이유로 갤럭시S3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최악의 경우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 넥서스에 이어 야심 차게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까지 판매금지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판매금지 결정에서 문제가 된 것은 회피할 수 있는 UI 특허인 만큼 우회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판결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이번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객에게 지속적인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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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고령자 “집 줄여 생활비 마련”







[서울신문]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집을 처분하거나 주택 크기를 줄이는 노년층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현상은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가 고령기에 진입하는 2020년 이후에 심화될 전망이다.

●60~64세 가계 평균 자산 가파르게 축소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8일 발표한 ‘고령화시대, 주요국 사례를 통해 본 주택시장 변화 점검’에 따르면 총인구의 11%에 이르는 65세 이상 고령자는 약 545만명으로, 노후생계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0년 가계금융조사를 재분석한 결과, 연령에 따른 가계 평균 자산은 60~64세에 4억 2876만원(부동산 3억 5696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빠르게 축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75세가 넘으면 자산이 2억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노후 생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자산, 기타자산, 거주주택을 제외한 부동산 순으로 자산 처분에 나서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대부분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고령자들이 쓸 수 있는 돈의 범위는 연 2000만원 미만으로 조사됐다. 65~69세의 연간 가처분소득이 1771만원이었고 80세를 넘으면 652만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월평균으로 따지면 109만원으로 국민연금이 계산한 노후 적정생활비인 142만원(최소 91만원)에 크게 못 미친다. 게다가 65세 이상 인구 중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공적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27.6%에 그친다.

●베이비부머 중 연금보험 혜택 33.8% 그쳐

소득 감소와 연금 부족에 시달리는 고령자들은 기존의 주택을 처분하고 작은 집으로 옮겨가고 있다. 연령별 거주면적을 보면 50~60대 가구는 평균 80㎡ 크기의 집에 살지만,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집 크기는 축소되는 추세를 보인다. 80세 이상 고령가구의 거주면적은 63.6㎡로 50~60대에 비해 20% 이상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758만명인 베이비붐세대가 65세를 넘어서면 이런 경향이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비부머 가운데 10년 이상 연금보험을 납부해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전체의 33.8%인 256만명에 그치는 등 노후 준비가 크게 부족하다는 것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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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수박’ 등장…하나에 무려 14만5000원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동그란 수박의 몸값 10배나 나가는 네모수박이 떴다.

수박의 기존 관념을 깨는 네모수박이 일본에서 본격 출하시즌을 맞으며 인기다.

겉무늬는 기존 수박과 비슷하지만 마치 주사위 처럼 생긴 모양이 특이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네모수박은 열매가 작을 때 플라스틱 투명용기에 넣어 열매가 네모로 성장하게 기른다. 미숙한 단계에서 수확하기 때문에 식용 보다는 백화점이나 과일가게 매대에 두는 관상용으로 더 인기다. 가격은 한 덩어리에 1만엔(약 14만5000원).

일본에서는 이 네모수박이 주로 카가와현(香川?)에서 생산, 전국에 도매로 판매되고 있다.

suntopi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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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quot;내년 최저임금 과도 인상&quot;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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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희범)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4천86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30일 성명을 내고 "어려운 경제상황과 영세·중소기업의 절박한 현실에 대한 고려가 빠진 이번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번 결정으로 30인 미만 사업장은 1조4천억원 가량을 매년 추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저임금 논의에서 위원 구성에 대한 불만으로 근로자위원 9명 중 1명만 참여했는데 불이익을 주기는커녕 높은 인상으로 보답한 것은 공익위원이 힘의 논리에 굴복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상황을 무시한 고율의 최저임금 인상은 영세·중소기업의 활동과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심각히 위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익ㆍ근로자ㆍ사용자 위원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6.1%(280원) 오른 4천860원으로 이날 결정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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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주주에게 웃음 준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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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증시 상반기 결산]'코스피 써니전자-코스닥 지엠피' 상승률 1위]



올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 써니전자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써니전자는 지난해 12월 29일 397원이던 종가가 올 6월29일 862.22% 급등한 382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코스닥 합산 전체 상승률 1위다.



코스피 종목 중 상승률 2위는 294원이던 주가가 1220원으로 올라 314.97%의 상승률을 기록한 웰스브릿지였다. 그 뒤를 로엔케이(290.56%), 우리들제약(263.73%), 삼영홀딩스(217.58%) 등이 이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서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지엠피로 171원이던 주가가 1240원으로 625.15% 급등했다. 디지털텍이 596.66%, 동방선기가 391.88% 올랐으며 다믈멀티미디어는 367.18%, 일경산업개발은 355.17% 올랐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상반기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 중 상당수가 테마주 였다는 점이다.



대표이사가 안철수연구소(안랩) 임원으로 근무했던 경력이 부각된 써니전자는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다. 우리들제약 역시 문재인 테마주로, 동방선기는 이해찬 테마주로 꼽힌다.



주가 급등의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운 종목들도 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1분기 흑자전환이 호재이긴 하지만 최근 주가 상승 사유로는 부족하다. 이미 주가 과열에 대해 투자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들의 주가가 펀더멘털을 반영한 것도 아니었다. 써니전자는 2010년과 지난해 연이어 영업적자를 냈고 1분기도 적자다. 웰스브릿지는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각각 전년 대비 161.9%, 122.7%나 줄었다. 코스닥 지엠피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도 적자를 기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테마 바람에 편승해 오른 종목들은 바람이 멈추면 주가가 급락할 수밖에 없다"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코스피 시장서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대한해운으로 3만2000원이던 주가가 77.88% 내린 7080원으로 주저앉았다. 진흥저축은행이 65.49%, 동방아그우가 60.67의 낙폭을 보여 뒤를 이었다.



이어 범양건영은 60.53% 내렸고, 이코리아리츠도 57.93%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에이치패션이 980원이던 주가가 135원으로 떨어지며 가장 큰 86.22%의 낙폭을 기록했다. 동양텔레콤은 76.18% 하락했고,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아큐텍은 74.81%, 지아이바이오는 72.04%, 큐리어스는 71.88%의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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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기자 cheer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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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4총사와 떠나는 `카라반` 여행



스틸록 카라반 ‘SP9L HERMES’ (스틸록 제공)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새롭게 카라반 제작 사업을 시작한 스틸록(Steellog)은 견인 및 거치형의 6인용 카라반 ‘SP6-THOR’과 8인용 카라반 ‘SP9L HERMES’를 선보였다.



‘SP6-THOR’의 디자인은 스티븐잡스가 극찬하기도 했던 유명 디자이너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가 직접 맡았다.

스틸록은 카라반의 내부를 편백나무로 마감하고 고체산소를 내장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단열성과 공간활용성도 우수해 제2의 주거공간으로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올해 7개 카라반을 추가로 선보일 스틸록은 6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오토캠핑쇼’에서 새로운 모델을 선보여 캠핑족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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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4.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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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4.9% 인상됐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늘부터 주택용은 5%, 업무난방용 4%, 산업용 5.6%, 일반용은 4.9~5.2%씩 요금이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일반 가정은 4인 가구 기준으로 7월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할 때 약 711원 가량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경부는 유가 상승에 따른 LNG 도입 단가 인상과 올해 도매공급비용 인하 요인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라고 요금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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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 대출 연체폭탄 ‘째깍째깍’







[서울신문]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5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실질소득까지 줄면서 ‘연체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파트 집단대출이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금융감독원은 28일 국내 은행의 5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85%라고 밝혔다. 2006년 10월(0.94%)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12월(0.61%)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이기도 하다.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격탄을 맞은 2009년 5월(0.78%)보다도 높다.

●5월 연체율 0.85%… 5년 7개월만에 최고

주범은 아파트 집단대출이다. 아파트 집단대출 연체율은 지난달 1.71%로 지난해 12월(1.18%)부터 5개월 연속 꾸준히 오르고 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집값이 떨어지자 입주 예정자들이 입주를 거부한 채 대출금을 갚지 않으면서 건설사와의 소송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표면적인’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입주자들이 소송에서 질 경우 고리(평균 연 18%)의 연체이자를 한꺼번에 갚아야 한다는 데 있다.

예컨대 분양가 5억원짜리 아파트에 2억원을 집단대출받았다면 연체이자만 연간 3600만원이다. 집단대출을 연체대란의 도화선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이자만 내는 대출 전체의 76.8% 달해

또 하나의 문제는 가계 파산이나 금융권 부실로 이어질 ‘빚의 썰물’이 다가온다는 점이다. 금감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306조 5000억원(3월 말 기준) 가운데 이자만 내는 대출은 235조 4000억원(76.8%)이다.

내년까지 분할상환대출로 거치기간이 끝나거나 일시상환 대출 중에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은 128조원(42%)이다. 10명 가운데 4명은 원금상환 압박에 노출된 셈이다. 이들 가구의 원리금 상환액은 평균 가구 수입의 절반(49.1%)에 육박한다.

은행들은 이미 주택담보비율(LTV)이 떨어진 대출금 회수에 나섰다. 집단대출 가운데 절반이 부실화되고 집값이 분양가 대비 50%까지 떨어진다고 해도 이로 인한 은행권의 손실은 전체 여신의 0.12%에 불과하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결국 서민들만 파산한다는 얘기다. 금융당국이 프리 워크아웃(사전 채무조정)을 검토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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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발효 1년… 득실 따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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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새달 1일이면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꼭 1년을 맞는다. 1년간의 무역 성적표를 받아 보니 정부가 그동안 내놓았던 ‘장밋빛 청사진’과 달리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되레 늘어나는 현상이 빚어졌다.

29일 한국무역협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한·EU FTA가 발효된 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한국의 대유럽연합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 수출 감소는 무역 흑자폭의 감소로 이어져 전년 동기 140억 달러였던 무역 흑자는 18억 달러로 대폭 후퇴했다. 반면 EU로부터의 수입은 469억 달러로 동기 대비 13.5%나 증가했다.

●관세인하 품목 수출 20% 증가

초라한 FTA 실적과 관련,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FTA 발효 1주년 통상 관계자 회의에서 “EU 경제가 매우 침체돼 우리 수출이 줄었다.”면서 “FTA 적용 품목 수출이 급증해 그나마 흑자 감소폭을 줄였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FTA 관세 인하 혜택 품목만 따로 보면 수출은 20.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자동차가 38%, 자동차 부품이 15.8%, 석유제품이 23.9% 증가했고, 폴리에스터·안경테·액세서리 등은 수출액이 400% 이상 늘었다. 하지만 FTA 혜택이 없는 쪽에서는 철저히 무너졌다. 선박이 -47.3%, 무선통신기기 -40.7%, 반도체 -44.7% 등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2.6%나 줄었다.

반면 수입의 경우 가방, 시계, 화장품 등 명품류 사치품이 대거 유입돼 FTA 발효 이후 한국이 유럽 명품 업체들의 ‘효자 시장’으로 확인됐다. 가방이 35%, 화장품은 10.2%, 시계는 무려 51%나 수입이 증가했다. FTA 관세 혜택과는 상관없는 컴퓨터(27.8%)나 무선통신기기(14.6%) 등의 수입도 덩달아 늘어 EU 입장에서는 FTA로 인한 후광 효과까지 보게 됐다.

●외국인 투자유치 35%나 늘어

그러나 한·EU FTA가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정부의 분석이다. FTA 발효 이후 11개월간 외국인 직접 투자는 37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7억 9800만 달러)보다 35%나 늘었다. 재정부 관계자는 “FTA 발효로 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국가 매력도가 향상돼 외국인 투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FTA 효과를 국내 소비자들이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도 EU산 제품 9개 품목 중 전기다리미(-26.5%), 유모차(-10.3%) 등 6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지만 위스키 등 3개 품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고 전동칫솔 등은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었다.

●중소업체 FTA 활용 지원 힘써야

농산물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올 5월까지 수입액은 26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9% 늘었지만 농업 피해 신고소인 ‘FTA 이행에 따른 농어업인 등 지원위원회’에 신고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산 농산물 가격이 상승한 덕에 농축수산업의 피해가 우려했던 만큼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 개방의 수위가 높아지는 FTA 특성상 EU의 수출 공세가 앞으로 거세질 것으로 보여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되면 한·EU FTA의 효과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한다. 명진호 무역협회 통상연구실 수석연구원은 “유럽의 재정위기 여파로 수출 증가율이 예상보다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FTA 효과는 분명했다.”면서 “앞으로 중소업체의 FTA 활용 지원, 외국인 투자 유치 등에 정책 초점을 맞추어 FTA 효과 극대화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일만·한준규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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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SUV 15만4천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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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도요타가 가속페달 오작동이 우려되는 렉서스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15만4천대를 추가로 리콜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가속페달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는 렉서스 RX450과 RX350의 2010년형 이후 모델을 리콜하도록 도요타 자동차에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NHTSA에 따르면 이들 차량은 가속페달이 바닥 매트에 걸려 운전자의 의도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바닥 매트 결함 등 안전 우려가 있는 차량 1천400만대를 리콜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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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ㆍ케이티 홈스 파경…조만간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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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피플지 보도

할리우드 톱스타 부부인 톰 크루즈(49)와 케이티 홈스(33)가 조만간 이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피플’에 따르면 홈스의 변호사는 “이 일은 케이티나 가족에게 개인적이고 사적인 문제”라며 “지금 케이티는 언제나 그랬듯 딸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루즈의 변호사도 홈스가 28일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확인했다. 크루즈의 대리인 아만다 룬드버그는 AP 통신에 “케이티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톰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그들이 이 문제를 사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놔둬달라”고 요청했다.

크루즈와 홈스는 지난 2006년 11월 결혼했으며 둘 사이에 딸 수리(6)를 두고 있다.

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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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지, 우리나라 지도 바꿨다





▲ 우리나라 간척지 분포도(자료제공 농촌진흥청, 단위 : ha). 우리나라 지도가 바뀌었을 정도로 간척 사업이 활발하다.


간척지 총 면적 13만5100ha…국내 경지면적의 9%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강이나 바다, 호수였던 지역에 둑을 쌓고 내부 물을 빼내 새롭게 조성한 땅, 간척지(干拓地).

간척지는 오래전부터 더 넓은 땅을 확보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으로 세계 곳곳에서 형성돼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왔다. 문명 초기엔 강을 메워 농경지를 마련했고, 최근에는 바다를 메워 땅을 넓혀 나가는 해면간척으로 발달됐다.

물에 자주 침수되던 네덜란드와 국토 80%가 산지로 평야가 대부분 해안에 위치한 일본에서는 일찍부터 간척지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우리나라 간척 사업은 과거 문헌상에 기록이 거의 없다. 그러나 대체로 고려시대 이후 해상 방어를 목적으로 구축된 제방을 간척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고려 고종 22년(1235년)에 몽고의 침입을 피해 강화로 천도한 후 해상방어를 목적으로 연안제방을 구축한 것이 최초다.

농경을 위한 간척의 시작은 고려 고종 35년(1248년) 몽고병란때 식량 조달을 위해 청천강 하구에 제방을 축조한 것이 처음이다. 조선시대 들어서는 군량미 조달을 위해 강화도, 황해도, 평안남도 등에 간척지 조성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됐다.

근대의 간척사업이 군량미 확보와 미곡 증산 중심이었다면, 현대에는 수자원 및 국토종합개발이 주목적이다.

일제 강점기에는 공유수면 매립법, 수리조합법 등을 공포해 경지 확보를 위한 간척사업을 추진했다.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추진한 것은 60년대 국토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되면서였고, 1963년 동진강 간척사업으로 4000ha를 확보한 것이 처음이다.

해방 이후 본격적으로 시행된 간척 사업은 주로 농경지 확보를 통해 식량난 해결을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후 현재까지 개발된 간척지는 화웅, 시화, 석문, 이원, 남포, 삼산, 고흥, 군내, 보전, 영산강 등으로 대부분 서해안에 조성돼 있다.

현재 우리나라 간척지의 총 면적(조성중인 곳 포함)은 13만5100ha로, 국내 경지면적의 9%에 이른다. 간척 사업으로 우리나라 지도가 바뀌었을 정도다. 20년에 걸쳐 조성된 새만금이 대표적이다. 준공 면적은 9만700ha, 조성중인 면적은 4만4400ha다. 시행 주체로 따져보면 정부 주도가 9만5000ha(70.4%, 199지구)로 압도적이고, 민간 주도는 4만ha(29.6%, 1442지구) 정도로 주로 서남해안에 분포돼 있다.

이경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박사는 "간척지는 과거에는 대부분 논으로 활용돼 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생태 복원, 관광 등 다목적의 용도로 쓰임새가 변화되는 추세"라며 "식량자급률이 26.7%에 불과한 국내 사정상 식량 확보가 우선시 되나, 해양 생태계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하는 연구도 차츰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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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지갑 안 연다..봉급 제자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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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지출 제자리-임금·봉급 그대로..각 6개월來 최저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증가하던 미국의 개인 소비 지출이 5월 제자리걸음을 하고 소득도 0.2% 늘어나는데 그쳐 각각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자리도 별반 늘지 않고 월급봉투도 얄팍해지면서 미국인들이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5월 중 소비 지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월 대비 제로(0%)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도 비슷한 수치를 점쳤었다.

4월 소비 지출도 상무부는 애초 0.3%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0.1%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수정 발표했다.

올해 들어 이어지던 증가세가 5월에 멈춘 것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소비 지출은 미국 경제 활동에서 3분의 2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1분기 전체적으로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9%에 그친 가운데, 소비 지출은 2.5% 늘었다.

이런 추세로는 2분기 실질 소비 지출도 2.0~2.3%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뉴욕 제퍼리사의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인 워드 매커시는 "소득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지출은 고통"이라며 "하향곡선을 그리는 휘발유 값이 위안이긴 하지만, 소득 증대 여부가 열쇠"라고 말했다.

5월 개인 소득은 시장 전문가들 예측대로 전달과 비교해 0.2% 증가했다.

각종 대여비가 수치를 끌어올린 것이지 임금과 봉급은 그대로이며 지난해 11월 0.1% 오른 뒤 최악의 기록이다.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에 대한 인플레를 고려한 지출은 4월 0.1%, 5월 0.4% 내리 감소했다.

승용차나 경트럭 판매는 4월 1천440만대가 팔렸으나 5월엔 1천370만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휘발유를 포함한 비내구재 경비는 0.3% 올라갔다.

소비·소득 위축은 고용 시장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이다.

신규 고용은 지난달 8만2천명으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적었던 가운데, 전문가들은 6월 10만개가량의 일자리가 만들어진 것으로 점치고 있다.

key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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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씨, 갤럭시S3용 리프북 가죽 케이스 출시







(서울=연합뉴스) 스타일리시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몹씨(mob;c)는 기존에 출시된 갤럭시S3용 제이포켓(J.Pocket) 다이어리 케이스에 이어 또 다른 신제품인 리프북(Leaf Book) 가죽 다이어리 케이스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몹씨 측은 심플한 기성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모두 네 장의 서로 다른 컬러의 가죽패치를 사용한 리프북 케이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샤무드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리면서도 덮개 부분에는 두 장의 카드 수납과 간단한 현금을 소지할 수 있는 포켓을 만들어 실용성을 더했다.

상황에 따라 스마트폰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고 색상은 올리브 그린과 올리브 브라운 2종이다.

가죽 소재와 잘 어울리는 브라운 컬러와 여름에 잘 어울리는 밝은 민트 블루 색상을 더해 자칫 덥고 답답해 보일 수 있는 가죽 소재 특유의 단점을 보완했다.

몹씨의 공식 홈페이지(www.mobcstyle.com)를 방문하면 다양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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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부동산제도 뭐가 있지?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양도세 비과세 요건·주택전매제한·리모델링 허용범위 등 완화]



올 하반기부터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도세 비과세 요건이 완화되고 수도권 공공택지 내 주택 전매제한기간이 대폭 축소된다.



30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해 7월초 전국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 세무서, 공공도서관 등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배포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이달 29일 이후 양도하는 주택부터 그동안 3년이던 1가구1주택 비과세 보유요건이 2년으로 줄어든다. 또 이사과정에서 종전주택이 매각되기 전에 신규주택을 먼저 취득함으로써 일시적 2주택이 된 경우의 대체취득기간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다음달 27일부터는 수도권 주택 전매제한 기간이 줄어든다. 일반 공공택지내 85㎡(이하 전용면적) 이하 주택은 3년에서 1년으로, 개발제한구역해제 공공택지내 85㎡ 이하 주택은 분양가 대비 인근시세 비율에 따라 7년 내지 10년에서 8년 내지 2년으로 단축된다.



85㎡ 미만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의 40%까지(현행 30%) 증축범위도 확대된다. 아울러 기존 세대수의 10% 범위 내에서 가구수를 증가시키는 리모델링이 허용된다.



8월부터는 보금자리주택사업 시행자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기관이 추가되고 보금자리주택사업에 민간의 참여가 허용된다.



수도권내 보금자리주택 거주의무기간이 현행 5년에서 분양가 대비 주변시세 대비 비율에 따라 3단계로 세분화된다. 이에 따라 주변시세 대비 분양가 70% 미만 5년, 70~85% 미만 3년, 85% 이상은 1년으로 거주의무기간이 차등화된다.



보금자리주택 입주와 거주의무 예외사유에 가정어린이집 설치, 생업 등을 위한 세대원 전원 이전 등도 8월부터 추가된다.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도 폐지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등에 당첨된 경우 다른 분양주택(국민주택, 민영주택 등)에 대한 재당첨을 제한해 왔지만 9월(예정)부터는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곳에서 민영주택에 한해 재당첨이 가능해 진다. 다만 국민주택 등은 재당첨 제한은 유지된다.



부분임대 아파트 기준도 하반기부터 완화된다. 그동안 85㎡ 초과 아파트에 한해 30㎡ 이하로 분할할 수 있도록 해 왔지만 이를 폐지해 면적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분할해 부분임대를 할 수 있게 된다.



하반기부터 오피스텔을 포함한 모든 건축물의 용도분류 시 바닥면적에 부설 주차장 면적을 제외함으로써 실사용 면적이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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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기자 mdh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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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연착륙 대책 1년







[서울신문]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이 29일로 발표 1년을 맞았지만 빚의 총량과 연체율은 늘고 하우스푸어의 시름도 더 깊어졌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이 1년 전만 해도 가계부채가 외환위기 이후 연평균 13.0% 증가해 801조원에 이르지만 “아직은 대체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가계부채의 총량은 911조원으로 110조원이나 늘어났고, 연체율도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97%로 1년 전 0.72%보다 0.25% 포인트 늘었다. 금융 당국은 여전히 “한국의 가계부채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란 입장이지만, 미시적 분석을 통한 질적 악화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위와 함께 가계부채 미시분석을 맡은 서정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가계부채 문제를 이 정도로 미시적으로 접근한 나라는 없다. 대응도 총체적”이라고 말했다. 연체율 증가에 대해서는 경기가 안 좋아진 측면도 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면서 가계부채의 총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부채 증가율은 올 1분기에 3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으나 4, 5월에는 다시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7.8%를 기록했다. 3월에는 1000억원 줄었다가 4월에는 2조 5000억원이 늘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증가했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하우스푸어들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가 문제다. 아직까진 가계부채 폭탄이 터지지 않았지만 점점 곪아 가고 있고 부동산 가격이 심상찮은 것이 더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내림세며 여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 시세도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내렸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가계부채 고위험군 분석에 따르면 7만 9000가구의 빚 46조 6000억원은 집을 팔지 않고 다른 실물 자산을 팔아 해결할 수 있다. 좀 더 협의의 하우스푸어인 7만 가구의 빚 16조 3000억원은 지금 사는 집을 팔고 더 싼 곳으로 이동하는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찾기 어렵다.”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말처럼 전문가의 처방도 엇갈린다. 대표적인 것이 금리다.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가계부채 때문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도 없고 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다.”며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면 추가 대출이 늘어나고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국민은행의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가계부채 타개책으로는 금리 인하가 제일 좋다.”며 “3.25%로 동결을 유지하고 있는 기준금리를 유럽의 재정위기를 고려해 3.25%보다 더 낮추면 대출금 상환부담이 줄어 소비나 내수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윤창수·이성원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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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루피화 급락을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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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인도 통화당국의 시장개입과 달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각종 조치에도 루피는 1달러에 56루피 후반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어떻게 보면 백약이 무효인 것 같다. 과연 방법은 없을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연료보조금 개선에서 대안을 찾아 관심을 끌고 있다.

◆수직낙하하는 루피=루피는 지난 22일 달러당 57.33루피로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까지 1년간 루피는 달러화에 대해 21%가 떨어졌다. 루피는 이후 소폭 오르기 시작해 29일에는 56.60대에서 거래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루피는 2.4분기중에만 무려 10.95% 하락했다.

루피화 가치 하락은 수입물가 상승에 이은 국내 물가를 자극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다.

◆루피하락의 원인들=루피 하락 원인은 여러 가지다. 성장률 둔화,재정-경상수지 적자 등 쌍둥이 적자 등의 경제 기초여건 악화와 유로존(유로 사용 17개국) 국채위기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경향 등 복합해서 작용한 결과다.

성장률은 하락세다. 지난해 성장률이 6.9%로 둔화된 데 이어 올해 1.4분기 성장률이 5.3%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물가는 4월에 7.55%로 치솟았다.

경상수지와 재정적자 등 쌍둥이 적자는 심각하다. 무역수지는 3월 말로 끝난 2012 회계연도에 1849억 달러의 적자를 냈다. 산유국이면서도 원유 수요량의 4분의 3(1410억 달러어치)를 수입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무역수지 적자가 커진 반면, 외자유입이 안되니 경상수지 적자도 덩달아 불어났다.

탈세와 유류보조금 지급 증가로 재정적자도 2012회계연도에 국내총생산(GDP)의 5.75%를 기록한데 이어 2013회계연도에 5.1%가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2012~13년까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서는 5조6900억 루피(1000억 달러)의 차입이 필요한 것으로 인도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연료 보조금제도 개선해야=이런 고질병을 고치려면 인도 정부는 지출 삭감 등 선제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인도 수석 경제자문관과 고위 공무원들로 구성된 패널은 지난 27일 디젤보조금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디젤가격이 국제가격에 따라 일정범위 안에서 변동하도록 하는 보조금 밴드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디젤 수입관세와 특별소비세 폐지도 권고했다.경유에 붙는 특별소비세는 경유가격의 약 8%다.

패널은 또 3개 국영 회사 뿐 아니라 민간 소매업체에도 보조금을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인도 정부는 인도의 보통사람들이 쓰는 디젤과 조리용 가스, 등유에 대해서는 고정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디젤유는 1리터에 41.29루피다. 국제 원유가격과 상관없이 생산비가 이 보다 높으면 차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경유 판매 업체들은 1리터의 디젤을 팔때마다 10.20루피(0.18달러)의 손실을 보고 정부는 보조금으로 메꿔왔다. 이 보다 높으면 차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이게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재정적자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도 정부는 적자를 억제하기 위해 디젤가격과 조리용 가스를 인상하겠다고 밝혀왔지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 집권의회당과 연정 참여당이나 유권자들이나 이를 반기지 않아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다.

인도의 트럭과 대부분의 기차는 디젤로 움직이는 만큼 가격인상은 안그래도 높은 수준인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반발 시위를 초래하기 십상이다. 집권 3년된 연정은 이런 이유에서 개혁이란 개혁조치는 단 하나도 하지 않은 것이다.

싱가포르 CLSA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라지브 말리크는 “인도연정은 성장을 훼손하는 불균형들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면서 첫 번째로 디젤과 조리용 가스 가격 인상을 꼽았다.

노무라인도는 연료가격 인상은 인도 정부가 이번 회계연도에 보조금비용을 GDP의 2%이하로 유지하려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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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총재 김용이 가야할 길은 첩첩산중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다음 달이면 공식적으로 세계은행을 이끌게 된다. 세계은행은 세계 빈곤문제 해결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지니고 있으며, 188개국 회원국과 9000여명의 직원 및 전문자문관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 총재가 행보가 세계 전체에 미치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 총재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은 세계경제나 빈곤 문제가 아니라 세계은행 자체라고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세계은행은 570억달러(약 65조7300억원)를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 등을 위한 원조 프로그램등에 이용했다. 하지만 이 막대한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에 대해서는 감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세계은행 내부에서는 제대로 된 감사 시스템을 보유하려는 개혁 시도조차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세계은행 내부자들 입에서조차 “김 총재가 현재의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을 준비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 어떤 개혁도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세계은행의 안고 있는 문제는 상당부분 구조적인 문제다. 예를 들면 로버트 졸릭 총재가 일부 담당자들의 경우에 예산동결을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 내부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나, 자신들만을 위해 예산 지침을 위해 예산 동결 지침을 위반하는 식이다. 세계은행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세계은행 보유자금 가운데 약 20억달러가 어디에 이용됐는지 컴퓨터 착오 등의 이유로 설명되지 않고 있다.

세계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와 함께 2차 세계 대전이후 등장했는데, 설립 초기 일본과 유럽등 패전국의 재건에 집중했다 이후 전세계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기구 탈바꿈했다. 이 이후 각국 정부에 경제적 안정을 제공하는 역할은 IMF가 맡고, 세계은행은 댐, 도로, 학교 건설과 같은 개발 프로젝트에 집중했다. IMF와 달리 공공영역과 민간영역을 오가는 세계은행의 업무 특성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별도의 감사기구를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정부패, 은폐 등이 있어온 것이다.

김 총재가 안고 있는 문제 중의 일부는 철학에 관한 부분도 있다. 지금까지 로버트 졸릭 총재를 비롯한 누구도 21세기에 세계은행이 어떠한 모습이어야 할지에 대한 비전을 그리지 않았다. 세계가 바뀌었는데 세계은행은 여전한 것이다.

세계은행은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에 대한 대출하는 것에 대해 오랬동안 비판받아 왔다. 아담 래릭 미국 기업연구소 연구원은 “세계은행이 대출할 필요 없는 곳에 대출을 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래릭은 “세계은행의 한정된 자원으로 민간자본시장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나라들에 자금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의 또 다른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구성 조직에 관한 문제다. 현재의 세계은행은 이사회 중심의 운영시스템에서 다른 형태로 바뀌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2008년 졸릭 총재로부터 세계은행 개혁방안에 대한 보고서 작성을 의뢰받았던 에르네스토 세디요 전 멕시코 대통령은 “세계은행 이사회가 실질적인 이사회에 머물고 집행기관이 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사회는 전략적인 사안을 다루고 은행이 추구해야 할 방향 등에 있어서 감시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이해를 다투는 곳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세계은행 내부에는 문화적으로 예스맨이 가득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파견나온 전문가들이 자칫 자기 의견을 내놨다 밉보여서 본국으로 돌려보내질까봐 의견을 제시하기보다는 예스만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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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중국, 미국 등서 &#039;거대 변수&#039; 줄줄이 등장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은 조정장의 연속일 거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하반기 증시를 좌우할 주요 이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증시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정책적 이슈'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중에서도 ▲7월 유럽안정화기구(ESM)의 출범 여부 ▲10월 중국 지도부의 교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등을 중요 이벤트로 꼽았다.

◇하반기 유로존 이슈?…상반기의 연장선

6월 증시의 마지막 관문인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지난 28일 개최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하반기 증시 흐름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프랑스와 독일의 의견차로 뚜렷한 결과가 나오기 쉽지 않은 만큼 상반기 이슈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도 유로본드나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가 구체화될 것 같진 않다"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재정동맹 등의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도 "성장협약이 한 번에 마무리되지 않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번 회의는 전체적인 틀만 합의하고 10월에 중간보고서 제출, 12월에 최종 확정하겠다는 프로세스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9일 예정인 유럽안정화기구(ESM)의 출범 여부도 하반기 유로존 이슈로 제시됐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ESM 출범과 동시에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된다"며 "이 부분이 어떻게 진행될지가 하반기 스타트를 끊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中 정권 교체, 경기부양 속도낼까?

한편 오는 10월 중에는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가 개최된다. 이를 통해 중국은 향후 5년간 국정을 주도할 당총서기, 당정치국 상무위원·의원 등 차세대 지도층을 선출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의 이번 정권교체를 계기로 중국 경기부양에 가속도가 붙을지 주목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정권교체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점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강하게 집행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다만 유주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권교체를 앞둔 중국의 정책 키워드는 '안정'"이라며 "대대적인 변화인 만큼 재정정책에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기 어려울 것"이고 말했다.

기준금리의 추가인하 여부도 하반기 증시에 영향을 미칠 이슈다.

유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 2008년 이후 두 번째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느냐의 기로에 있다"며 "2분기에 턴어라운드할 거라는 예측이 빗나갔고, 실제로 경기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재정절벽' 극복할까?…美 대선이 관건

마지막으로 올해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 과정에서는 '재정절벽' 우려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절벽'이란 정부의 재정지출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경제에 충격을 주는 것.

이를 막기 위해선 부채 한도를 늘리거나 기존 부채의 연장 과정이 필요하지만 정치적 대립이 첨예한 시기인 만큼 여야 합의가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이연신 교보증권 연구원 "지난해 7월에도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합의가 늦어지면서 금융시장에 큰 혼란이 왔다"며 "이번에도 합의가 안되면 내년에 재정이 자동으로 삭감돼 미국 경기가 둔화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도 "이번 대선을 통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는 올해 말까지였던 감세나 보조금 지원이 종료된다는 것"이라며 "줄어드는 혜택이 5600억원 달러가 되는데 이에 대한 정치적 논쟁으로 불확실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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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의 추락엔 끝이 없다..19%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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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권성희 특파원 ]한 때 비즈니스맨들의 필수 스마트폰이었던 블랙베리 제조업체 리처드 인 모션(RIM)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RIM은 29일(현지시간) 1.74달러, 19.06% 폭락한 7.39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폭락으로 RIM의 시가총액은 지난 2008년 최대치에 비해 20분의 1도 안 되는 38억1000만달러로 줄었다.



이날 RIM은 차기 블랙베리 출시일이 늦어지고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크며 최대 5000명을 감원하겠다는 일련의 부정적인 소식을 쏟아냈다.



우선 RIM은 블랙베리10을 운용체제(OS)로 탑재한 차기 블랙베리 출시일이 내년 초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블랙베리 판매량이 줄면서 마진이 축소됐으며 블랙베리와 태블릿PC인 플레이북의 재고를 상각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에 대해 블랙베리가 아직 상당히 많은 현금을 갖고 있지만 계속된 손실에 현금이 조만간 소진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전했다.



RIM은 이달초 현재 22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RIM은 부채가 없어 이자 비용이 들지 않으며 아직까지는 은행에서 대출도 가능하다.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RIM의 주가가 이른바 장부가치 밑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는 현재 RIM을 청산하면 현재 주가보다 주당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RIM의 시가총액은 RIM이 보유한 현금을 제외한 RIM의 글로벌 사업체와 브랜드, 다른 각종 자산의 가치를 투자자들이 16억달러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는 RIM의 특허권도 포함되는데 애널리스트들은 RIM의 특허권의 가치가 20억에서 50억달러 사이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날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는 "RIM이 (애플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대항해) 자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햇다.



RIM은 또 지난 3월 현재 전체 글로벌 직원의 거의 3분의 1 가량인 5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감원에 따른 비용은 3억5000만달러로 추산된다.



RIM의 브라이언 비둘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재고를 상각처리했다며 블랙베리 판매가 줄면서 재고 관리가 RIM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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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권성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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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2.2% 상승…유럽 국채시장 안정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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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ㆍ4분기 마지막 거래일인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이 금융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단기대책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7.83포인트(2.2%) 오른 1만2,880.09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3.12포인트(2.49%) 상승한 1,362.16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85.56포인트(3%) 뛰어오른 2,935.05포인트에서 종료됐다. 이로써 6월 한달 기준으로 다우와 S&P; 500 지수는 13년 만에, 나스닥 지수는 12년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EU 정상들은 유로존 구제기금의 역할 변경 등을 통해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시장을 안정시키는 방안을 전격 타결했다. 국채시장 안정책으로 우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 등 구제기금이 자본재확충이 필요한 유로존 은행들을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를 통해서만 은행을 지원함으로써 정부 부채가 늘고 결국 스페인 등의 국채 금리가 치솟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정상회의는 또 구제기금이 위기국가의 국채를 직접 매입하는 것을 허용하고, 스페인에 지원하는 구제자금의 변제 선순위권도 없앴다. 이전에는 채무국이 만일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 구제기금에 우선적으로 지원금을 변제하도록 돼 있어 민간 투자자들은 위험국 채권 투자를 기피했다.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합의사항을 발표하면서 “시장을 진정시키고 위기 재발을 방지하는데 획기적인 돌파구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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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대출 도와주고 김찬경 회장 협박해 금품 뜯어낸 S사 대표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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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26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55·구속기소)의 불법대출을 도와주고 불법대출 사실을 알리겠다고 김 회장을 협박한 혐의(공갈)로 S사 대표 이모씨(43)를 구속기소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9월 김 회장이 차명으로 소유하고 있던 고월의 대표이사 소동기 변호사에게 "불법대출 사실을 검찰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이메일을 보내는 수법 등으로 모두 3억 8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수사결과 이씨는 같은해 10월 블로그를 개설해 8회 걸쳐 미래저축은행의 불법행위를 고발하는 기사 형식의 글을 게재하고 자신의 아내를 시켜 김 회장을 찾아가 "금감원이나 검찰에 불법행위를 알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김 회장의 부탁을 받고 S사 명의로 지난 2010년 2월과 10월 각각 19억,160억원의 대출을 받아 고월의 골프장 아름다운CC공사대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줬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씨는 이같은 대출이 상호저축은행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대주주 신용공여애 해당하는지 알면서도 김씨를 협박해 금품을 받기 위해 김 회장을 도왔다고 합수단은 강조했다.


fnchoisw@fnnews.com 최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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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그래픽&gt;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수준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6.1%(280원) 오른 4천86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9일 저녁 시작된 12차 전원회의에서 이러한 최저임금 인상안을 심의ㆍ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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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숨어있었구나…멋진 피서 섬여행 베스트5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순풍에 돛 달고, 보석같은 섬여행.’

한국관광공사가 7월에 가볼 만한 곳들을 추천했다. ‘천혜의 비경, 감탄의 연속, 보석같은 섬 울릉도’(경북 울릉), ‘걸음 걸음마다 아름다운 비경, 통영 대매물도’(경남 통영), ‘해변과 절경 산책로를 품은 아름다운 섬, 굴업도·덕적도’(인천 옹진), ‘한 번에 즐기는 4색 섬여행,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전남 신안), ‘섬과 섬으로 이어진 신비의 섬, 여수 사도’(전남 여수) 등 5개 지역이다.




◇울릉도(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서면·북면)

울릉도는 72.56㎢으로 우리나라에서 9번째 큰 섬이다. 인구는 1만426명(2000년)으로 집계된다. 여행자가 주로 머무는 도동과 저동에는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비롯해 해안산책로, 봉래폭포, 내수전 일출전망대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하지만 섬의 유유자적함을 만끽해 보려면 서면과 북면을 찾자.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갈 수 있는 태하등대 전망대에 서면 사진가들도 첫 손으로 꼽는 국내 최고의 비경이 우리를 맞는다. 북면 해안을 따라 걸으며 공암, 삼선암, 관음도를 차례로 만날 수 있고 나리분지에서는 옛 개척시대 삶의 흔적인 투막집과 너와집이 기다리고 있다. 울릉군청 문화관광체육과 054-790-6392

◇대매물도(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경남 통영에서 직선거리로 약 27㎞ 떨어져 있는 매물도는 본섬인 대매물도를 위시해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이뤄져 있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가보고 싶은 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이 중 대매물도 대항마을과 마당금마을에는 68가구 120여명이 살고 있다. 당금 마을에서 장군봉을 거쳐 대항마을에 이르는 5.2㎞의 탐방로를 걸으며 섬 전체를 돌아볼 수도 있다. 통영시관광안내소 055-650-4681

◇굴업도·덕적도(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을 타면 덕적도에 도착한다. 드넓고 잔잔한 서포리 해변, 송림과 해당화가 어우러진 밧지름 해변 등이 동남아 어느 휴양지 부럽지 않다. 특히 서포리에는 삼림욕장도 깔끔히 조성돼 있다. 비조봉에 오르면 서해의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덕적도에서 배를 타면 인천 앞바다의 보석 같은 섬, 굴업도로 향해 보자. 호젓한 해변, 사구, 코끼리 바위, 토끼섬 등 파도와 소금 바람에 침식된 독특한 해식 지형, 능선을 잇는 산책로 등이 우리를 반긴다. 섬 안의 숲길은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는 것만으로 기대할 만하다. 숲에서는 사슴떼를 우연히 발견할 수도 있다. 화산섬인 이 섬 언덕을 따라 거닐면 제주도 오름을 걷는 듯한 기분이 절로 든다. 옹진군 덕적면사무소 032-831-7701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전남 신안군 압해읍 천사로 1004)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등 전남 신안군 앞 바다에 떠 있는 이들 네 섬은 모두 다리로 연결돼 있다. 따라서 차를 갖고 가면 네 섬을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은 자은도다. 드넓은 갯벌, 소나무숲이 울창한 백사장 등 놀거리가 많은 덕이다. 그 중 발군은 분계해변이다. 길이는 1㎞ 정도이지만 모래와 뻘흙이 섞이면서 바닥이 단단히 다져져 발이 빠지지 않을 정도다. 해변 뒤에는 방풍림으로 조성한 아름드리 소나무 1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며 운치를 더한다. 섬 최북단 둔장 해변에서는 백합 캐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자은도에서 은암대교를 건너 남쪽으로 내려오면 암태도이고, 암태도 수곡리에서 노두를 건너면 600m 길이의 깨끗한 백사장을 자랑하는 추포해변을 간직한 추포도에 갈 수 있다. 다시 중앙대교를 건너 팔금도를 거친 뒤 안좌도로 가보자. 자은도에 가려진 숨은 명소다. 읍동리에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1913~1974)의 생가가 있고, 건너편 마을에는 김 화백의 그림이 벽화로 그려져 운치를 더한다. 이 섬의 또 다른 명물은 두리선착장에서 부속섬인 박지도와 반월도를 ‘V’자로 연결하는 길이 1.462㎞의 ‘천사의 다리’다. 물이 빠지고 개펄이 드러나면 짱둥어 등 펄펄 뛰는 생명들을 볼 수도 있고, 잡을 수도 있다. 해돋이와 해넘이는 부록이다. 신안군청 문화관광과 061-240-8356

◇여수 사도(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엑스포에 이어 요즘 탤런트 한가인(30)의 보해 소주 CF로 주목 받는 도시 전남 여수가 감춰놓은 섬이 사도다. ‘바다 한 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설렁 설렁 걸어도 1시간 남짓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구석구석 휴식처와 볼거리는 제주도 못잖다. 2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마을에는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돌들을 서로 맞물려 쌓은 강담이 사람냄새를 풍기고, 해안가 바위 곳곳에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인 약 7000만 년 전에 형성된 공룡 발자국 3800여 점이 오랜 세월을 증명한다. 중도와 시루섬을 초승달처럼 연결하는 모래사장 양쪽으로 형성된 천연의 바다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고 시루섬에서는 거북바위, 얼굴바위 등 자연이 오랜 시간을 두고 깎고 다듬은 돌 조각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수시청 관광과 061-69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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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일자리, 3분의 1은 1년 내 바뀌는 새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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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금일자리의 3분의 1은 1년 새 근무자나 조직이 바뀌는 '새 일자리'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의 '임금근로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2010년 말 현재 국내 임금일자리는 1,406만5,000개로 전년(1,348만6,000개)보다 57만9,000개(4.3%) 늘었다.

이 가운데 1년 전과 같은 사람이 근무하는 '지속 일자리'는 전체의 66.3%(932만개), 새로 생기거나 입사ㆍ퇴직 등 근로자 변화에 따른 '신규ㆍ대체 일자리'는 33.7%(474만5,000개)였다. 신규ㆍ대체 일자리 중에는 같은 조직 내에서 자리를 옮긴 경우(443만9,000개)가 압도적이었다.

임금일자리의 형태별로는 회사법인이 전체의 59%로 가장 많았다. 공무원이 다수인 정부 일자리 비중은 11.8%에 불과했지만, 지속 일자리 가운데는 14.2%나 돼 근속여건이 가장 좋음을 알 수 있었다. 지속 일자리의 성별은 남성(66.4%ㆍ619만개)이 여성(33.6%ㆍ313만개)의 두 배에 달해 여성의 일자리 안정성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신규ㆍ대체 일자리 비중이 42.7%로 지속 일자리보다 높았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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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 등 알짜물량 &#039;봇물&#039;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번 주에는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등 수도권에서 알짜 분양물량이 대거 공급된다. 특히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은 5·10부동산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7년에서 4년, 거주의무기간은 5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게 돼 내집마련 수요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은 6일 진행된다. 지상 30층, 14개 동으로 들어서는 A28블록이 주인공이다. 전용 ▲59㎡(629가구) ▲74㎡(265가구) ▲84㎡(647가구) 등 총 1541가구로 구성된다. 사전예약당첨 물량이 959가구이며 특별공급 457가구, 일반공급 125가구 총 582가구가 함께 본청약으로 나온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21곳, 당첨자 발표 13곳, 당첨자 계약 19곳, 견본주택 개관 4곳 등이 예정됐다.

2일 엠코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65-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정자역 엠코헤리츠’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지하4~지상14층 8개동, 전용면적 25~55㎡ 총 1231실로 구성된다. 분당선·신분당선 정자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어디로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중앙공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5일 대우건설이 울산 울주군 굴화리 산 6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울산 문수산 푸르지오’ 청약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하2~지상29층 4개동, 전용면적 84㎡ 총 392가구로 구성된다. 울산고속도로,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개통 예정)가 인근에 위치해 산업단지로의 출근과 시외 진·출입, KTX 울산역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무거초, 신복초, 우신고, 문수고, 무거고, 울산대학교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6일 한신공영이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4-26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화서 한신휴플러스’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지하3~지상19층 3개동, 전용면적 69~84㎡ 총 198가구 중 14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이용할 수 있고 신분당선 3단계 광교~호매실 구간이 2019년 개통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서문시장, AK플라자 수원점, 숙지공원, 화성공원, 서호공원, 수원체육관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화홍초, 수원 제일중(2012년 3월 혁신학교 지정), 영복여중, 영복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단지에 둘러싸여 있다.

같은 날 SK건설이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에 공급하는 ‘판교역 SK 허브’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6~지상8층 3개동, 전용면적 22~85㎡ 총 1084실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IC 등을 통해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북측으로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쇼핑센터, 호텔 등이 들어서는 알파돔시티 1단계 사업이 2015년 준공 예정 돼 있어 생활환경이 좋아질 전망이다.




같은 날 두산건설이 충북 청원군 오송읍 연제리 66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오송 두산위브센티움’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지하2~지상25층 3개동, 전용면적 22~60㎡ 총 1515실로 구성된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이 위치한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청주국제공항과 경부·중부고속도로, KTX 경부선과 호남선(2014년 개통예정), 국도와 지방도 등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이다. 2010년 개통한 오송역의 역세권이고 2015년 개통예정인 호남고속도로(오송-광주), 청주IC(경부고속도로)와도 가깝다. 세종시와도 인접해 있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수요와 세종시 공공기관 이전 수요 등 임대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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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인천공항 매각? 매각위한 법적 근거 만드는 것”




2008년 경제위기가 태풍이라면 지금은 지루한 장마

경제위기 극복위해 8조 5천억 재정 투자 보강할 것

인천공항 매각해도 공항 이용료 인상 없을 것

[시사자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방송일 : 2012년 6월 29일 (금) 오후 7시■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출 연 :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


▶정관용> 정부가 2012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지요. 자세한 내용,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에게 직접 들어봅니다. 장관님, 안녕하세요?

▷박재완> 안녕하세요, 정관용 박사님?

▶정관용> 오래간만입니다.

▷박재완> 예.

▶정관용> 경제전망치, 성장전망치를 외국 기관들은 다 낮추는데 정부는 안 낮추고 있더니 결국 낮췄네요?

▷박재완> 정부는 원래 6개월마다 한 번씩 발표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매달 그때그때 발표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작년 12월에 발표하고 올 6월에 이번에 다시 갱신하게 되었습니다.

▶정관용> 그래서 0.4%포인트 낮췄지요? 왜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

▷박재완> 당초 뭐 우리뿐만 아니라 국제금융기구나 투자은행들이나 다른 외국 정부들도 올해 상반기는 좀 어렵지만, 하반기는 유로존 위기의 해법이 가닥이 잡힐 거다, 그렇게 보고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을 했었지 않습니까?

▶정관용> 그렇지요.

▷박재완> 그런데 의외로 다시 5월 초에 그리스 총선을 계기로 해서 유로존 위기가 다시 미로에 빠짐에 따라서 전 세계 경제가 사실 충격을 고스란히 받는 모습이었고, 우리도 대외의존도가 아주 높은 경제구조의 특성상 그런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여전히 하반기가 상반기보다는 조금 더 나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만, 그러나 회복 시기가 좀 더 지연이 되고, 또 회복 정도도 당초 기대보다 못할 것이라고 보아서 성장률도 낮추고, 또 그만큼 물가도 사실은 조금 더, 최근 국제 유가 등도 하락세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물가도 낮추고, 대신에 이제 불황형이긴 합니다만 경상수지는 조금 더 늘어나는 것으로 저희들이 보았고요, 취업자 수도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 취업자 수는 더 늘려 잡았습니다.

▶정관용> 결국 문제의 핵심은 유로존 위기로군요?

▷박재완> 예,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관용> 그러니까 이게 처음에 예상했던 것만큼 하반기에 살아나지 못한다, 그 말 아닙니까?

▷박재완> 예, 하반기가 상반기보다는 조금 더 나을 것으로는 보고요.

▶정관용>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못 미친다?

▷박재완> 예, 아마 한 분기, 그 정도 그 회복 시기가 조금 더 지연이 되고, 또 전망보다는 회복되는 정도가 좀 약하다, 그렇게 전망이 됩니다.

▶정관용> 어떻게든 좀 살려내기 위한 정책들을 만드셨습니까?

▷박재완> 예, 그렇게 이제 해야 되는데, 또 이번 위기는 2008년하고 좀 다른 게, 2008년이 예컨대 태풍과 일시적인 폭우였다고 한다면, 지금은 지루한 장마와 좀 비슷한 그런 형국입니다.

▶정관용> 아주 비유가 적절하시네요.

▷박재완> 그래서 이게 단기간에 끝날 성질이 아니고 어쩌면 2~3년 정도 반복되면서 계속 불확실성이 부각될 수 있고, 그러나 또 일시적으로 아주 강한 충격이 오는 그런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모든 화력을 다 집중해서 이 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그렇게 봤고요, 그래서 좀 중간쯤 되면, 어떻게 보면 좀 어정쩡한 그런 정책 대응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관용> 어떤어떤 겁니까?

▷박재완> 실탄을 좀 많이 아껴두려고 했는데요. 그래서 추가경정예산 같은 그런 큰 칼을 쓰지 않고, 지금 정부가 운영하는 기금 가운데 여유자금이 있는 부분을 한 2조 3천억 정도 증액을 했고요. 그리고 공공기관들이 혁신도시 건설 등에 투자하는 것을 한 1.7조원 정도 늘렸고. 또 통상 예산을 집중해보면 내년으로 넘어가는 그런 예산들이 있습니다. 그걸 최소화하고 올해 안에 가급적 쓰자, 하는 쪽으로 해서 모두 8조5천억 정도 재정 투자를 보강을 했고, 또 중소기업들이 투자하는데 좀, 특히 설비 투자 쪽에 화력을 집중하자 해서 설비투자 펀드를 3조원 규모를 또 증액해가지고 지원하기로 했고요. 또 최근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산업이 있습니다. 이쪽에 옥석을 좀 가려서 유망한 건설산업인데 흑자도산 위기에 있는 이런 쪽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라고 좀 부실화되어 있는 것 많이 있지 않습니까?

▶정관용> 그렇지요.

▷박재완> 그 정상화하는 뱅크를 2조원 규모 확충하고, 또 채권담보부유동화증권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걸 한 3조원 정도 발행하는 것으로 해서 유망한 건설사가 자금 경색을 겪어서 도산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체질을 좀 강화하도록 그렇게 크게 세 가닥으로 활력을 부추기는 쪽으로 잡았습니다. 문제는 이제 기금 쪽은 추경을 편성하면 이게 재정 수지도 악화되고 또 국가 채무도 악화가 됩니다.

▶정관용> 그럼요.

▷박재완> 그런데 기금 여유자금으로 이번에 증액을 하기 때문에 재정 수지는 악화가 되지만 국가 채무는 늘어나지 않도록, 그런 좀 절충안을 저희들이 만들었습니다.

▶정관용> 재정 8조5천억 외에도 한 10조 가량의 이런저런 사업들이 준비가 되는 거로군요?

▷박재완> 전체적으로 보면 또 그것들이 나중에 우리가 금융 쪽에서 사실 1조원을 공급한다고 하지만 그쪽의 배수로 운용을 하게 되면 그보다 조금 더 큰 효과가 민간 쪽에는 미치게 되겠습니다.

▶정관용> 재정 8조5천억은 어디에 주로 집중됩니까?

▷박재완> 전체적으로는 우선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쪽이 있고요, SOC 건설이 조금 더 늘어나게 되겠고요, 그 다음에 서민들을 지원하는 쪽 여러 가지 사업들을 집행하게 되겠습니다. 일자리라든지. 그런 정도입니다.

▶정관용> 좀 세부적으로 이제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떤 내용들이 준비되고 있어요?

▷박재완> 예, 민간 투자 쪽에는 아무래도 아까 말씀드린 설비투자 펀드...

▶정관용> 3조.

▷박재완> 3조원인데요, 중소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쪽을 통해서 조성을 해가지고 중소기업과 또 외국인 투자기업들 유치, 유턴 기업들 등에 대해서 대출과 병행해서 여러 가지 지원이 나가게 되겠습니다.

▶정관용>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건설 분야에 대해서는 특히 프로젝트 파이낸싱 분야를 살리기 위한 한 2조원 가량?

▷박재완> 예, 그리고 이제 자금 경색을 겪는 쪽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감안해서 뭐 프라이머리(primary) CBO라고 합니다만, 채권담보부유동화증권 3조원, 그 다음에 이제 브릿지 론(bridge loan)이라고 또 있습니다. 뭐 전문용어가 너무 많이 나와서 죄송합니다만...

▶정관용> 그러게요.

▷박재완> 건설산업의 경우는 사실은 자산은 있는데 자금이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그 자산을 담보로 해서 중계하는 금융을 또 제공하는 그런 것들도 저희들이 함께 담았습니다.

▶정관용> 알겠습니다. 자, 앞에 설명 안 해주신 것 가운데 몇 가지 좀 짚겠습니다. 한국 가계부채 문제, 스페인보다 더 심각하다, 이런 진단이 나온 바가 있어요. 이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을 세우고 계십니까?

▷박재완> 우선 뭐 스페인보다 심각하다, 라는 게 가처분소득 기준이라든지, 그렇게 표면적으로 보시면 뭐 그런 분석도 가능하겠습니다만,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선진국하고 좀 다릅니다. 담보를 확실히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LTD(loan-to-deposit) 비율을 유지하고 있고, 또 소득 대비하는 DTI(debt-to-income) 비율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기 때문에 실제 내용을 뜯어보면 그렇게 악화된 상황은 아닙니다만...

▶정관용> 그래도 부동산 경기 계속 침체되면 좀 위험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박재완> 예, 그런데 지금 우리 부동산 경기도 사실은 부진하다, 이렇게는 말씀드릴 수는 있겠고요. 스페인처럼 이렇게 경착륙이 되는, 그러니까 뭐 20%, 30%씩 가격이 폭락하는 사태는 이르지... 지금도 이르지도 않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이르지는 않을 것이다, 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인데요. 어쨌든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게 경제의 내수활력 등에도 짐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정부가 연착륙을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작년부터 해왔고, 그래서 증가세가 최근에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중산층 이상이 지고 있는 대부분의 가계부채는 당장 어려움은 없지만 저소득층, 또 저신용층이 지고 있는 부채는 굉장히 서민들에게 직격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관용> 그렇지요.

▷박재완> 저희들이 이런 악성 고금리 대출을 좀 저금리로 갈아타게 할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방안들을 담았고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뭐 구체적으로 방안이 발표가 되겠습니다만, 시중은행들의 저신용 저소득층과 관련된 금융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재원이 마련이 될 것이고요. 또 저축은행이 최근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서 상당히 왜소화되어 있다고 할까요, 위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정관용> 그렇지요.

▷박재완> 그래서 어떻게 보면 시중의 금리가 좀 양극화가 되어 있습니다. 좀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고신용층과 그 다음에 아주 악성 고금리대... 중간금리가 없기 때문에 이 저축은행하고 은행의 칸막이를 좀 터 가지고 연계영업을 하도록 해서 다양한 금리대의 대출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그렇게 했고요. 우리나라 부채 문제가 사실은 변동금리이고 단기상환이고, 그리고 이자만 갚아나가는 이런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이거를 좀 장기, 20~30년에 걸쳐서 원리금을 함께 갚아나가고, 예측 가능한 고정금리로 바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려면 은행들에 특별한 재원이 필요한데요, 그 재원을 위해서 정부와 한국은행이 또 주택금융공사에 출자를 한다든지, 좀 전문용어가 되겠습니다만, 뭐 커버드 본드(covered bond)라는 게 있는데...

▶정관용> 그건 뭐예요?

▷박재완> 예, 뭐 이런 것 등을 법제화하는 등으로 해서 연착륙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관용> 아까 그 금융당국이 따로 이건 발표할 거다, 했는데 언제쯤 발표가 나옵니까?

▷박재완> 그거는 이제 제가 한국은행은 정부와 독립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충분히 협의는 했습니다만, 그 규모라든지 시기 등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입장이 아님을 좀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정관용> 알겠습니다. 그 다음에 이제 전기요금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또 그 이외에 공공요금. 하반기에 많이 올라갑니까? 어떻게 됩니까?

▷박재완> 저희들이 서민 생활이 경제위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서 올해는 상반기까지 사실 공공요금을 최소화하는, 인상을 최소화하는 폭으로 했고, 거의 인상을 사실은 하지 않았습니다. 중앙정부가 관장하고 있는 공공요금의 경우에는요. 이런 기조를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가겠고요. 다만 전기요금의 경우는 그동안 석유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발전 단가가 많이 인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적자가 좀 누적이 되어 있기 때문에. 최근에 다행히도 유가가 하락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동안 쌓였던 적자를 좀 보전하고, 또 우리 전기요금이 너무 싸서 에너지 낭비가 좀 심하다, 하는 지적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미세조정은 해야 될 것으로 보이는데...

▶정관용> 한 4% 이야기 나오던데, 맞나요?

▷박재완> 정확한 수치는 지금 한국전력공사 이사회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등이 협의를 하고 있는 과정이고요. 아직까지 뭐 인상 시기라든지 인상률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단계가 아닙니다만, 전체적으로 한국전력의 자구노력과 함께 서민들에게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불가피하게 인상토록 하겠습니다.

▶정관용> 알겠습니다. 전기요금은 조만간 조금 오른다, 나머지 공공요금은 안 오른다, 이렇게 들으면 됩니까?

▷박재완> 예, 대체로 저희들이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정관용> 자, 또 워낙 뜨거운 관심사라 안 여쭐 수가 없는 게, 인천공항 민영화 문제입니다. 지금 지분 49% 민간에 매각하는 인천공항공사법 개정안. 18대 국회 때 이야기가 좀 되다가 이제 지나갔는데, 19대 국회 때 또 제출하신다, 맞나요?

▷박재완> 예, 그런데 거기에 조금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우선 이게 민영화는 아니고요. 예를 들면 우리 한전의 경우에 정부 지분이 52%입니다. 나머지 48%는 국민주, 그리고 또 상당히 많은 민간인들께서 보유하고 계신데, 그렇다고 해서 한전이 민간기업이다, 이렇게 보지는 않거든요.

▶정관용> 알겠습니다. 49% 민간 매각?

▷박재완> 그렇습니다.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고, 또 실제로 활주로와 같은 핵심 자산들 있지 않습니까? 시설들은 전부 정부가 환수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저희들이 매각하려는 것이 경영권 매각입니다. 그것도 일부 매각이기 때문에, 이게 한전 전기요금을 정부가 한전 이사회와 협의해서 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이런 갑자기 외국의 뭐 호주 이런 사례처럼 공항 이용료가 올라갈 것이다,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정관용> 그런데 이게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7년 연속 1등하고 있는 1등 공항을...

▷박재완> 그렇습니다.

▶정관용> 왜 굳이 이렇게 합니까? 왜 필요합니까, 이게?

▷박재완> 그런데 서비스는 최고인데요, 지금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게 국제 허브 공항이거든요. 허브 공항이 되려면 환승률, 취항 노선수 등등으로 여러 가지 지표로 보면 우리 경쟁공항이라고 할 수 있는 아시아권의 창의, 홍콩, 나리따 이런 공항에 비해서 아직까지 허브화 정도가 낮습니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전략적으로 우리가 협력을 해서 다른 외국 항공사도 많이 취항을 하도록 하고, 거쳐 가도록, 이런 노력들을 많이 해야 되거든요. 그 리고 정부가 이제, 특히 오해를 하시는 게, 이번에 매각을 하려고 한다, 하는 그런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저희가 이번에 하려는 것은 매각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려고 하는 겁니다. 법적 근거를 만드는데 상당한 또 국회에서 논란이 있으실 거고, 그 법적 근거가 만들어지더라도 매각 일정에 들어가려면 사실상 이번 정부에서 매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 빨라야 다음 정부 초나 되어야 매각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정부에서 뭐 누구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서 이 인천공항 지분을 매각하려고 한다, 라는 오해는 거두어 주시면 좋겠고요.

▶정관용> 그런데 이게 워낙 반대도 많고, 논란이 심각하니까 아예 다음 정권으로 넘기자, 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박재완> 아, 그러니까 매각 자체는, 매각을 하든지, 안 하든지, 또는 매각을 하더라도 뭐 일반 국민주 방식으로 할 것인지, 외국인 지분은 총 얼마로 할 것인지, 이런 등등 구체적인 것은 다음 정권에서 결정을 하셔도 되고요. 저희들은 매각을 할 수 있는 근거 자체를 만드는 것 자체도 자꾸 미루면 안 되겠다, 이게 또 이번 정부에서 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사실은 인천공항이 만들어지면서부터, 1999년부터, 김대중 정부 때부터 이건 꾸준히 추진되어 왔던 과제입니다. 13년이나 된 해묵은 과제이기 때문에 이걸 자꾸 오해 때문에 미뤄두고 할 수 있겠느냐. 지금 우리가 전력사정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절전운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왜 그렇게 됐느냐 하면, 한 7~8년 전부터 우리가 그때 전력사정이 좋을 때, 잘 나갈 때 훗날을 걱정을 하지 않고 발전소를 더 짓지를 않았기 때문이거든요. 지금 우리가 인천공항 이것 서비스 1위라고 좋아만 하고, 이렇게 미래를 생각 안 하고 놓아두면 안 되는데, 14년부터 이제 3단계 공사, 확장공사도 들어가야 하거든요.

▶정관용> 알겠습니다.

▷박재완> 그래서...

▶정관용> 그런데 새누리당에서도 좀 비판적인 목소리가 많아서 이 법 통과는 어려울 것처럼 보이는데요?

▷박재완> 예, 그래서 저희가 최대한 호소, 설득을 하고요, 최대한 하여튼 국회와 협의를 해서 국회 민의를 따라야 되겠지요. 안 되는 걸 또 억지로 할수도 없는 노릇이지 않습니까?

▶정관용> 그런데 정부는 어쨌든 이 법적 조항 바꾸어놓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보신다?

▷박재완> 예, 근거라도 마련해놓아야지 그 다음 정부가 빨리 추진을 할 수 있지 않겠냐, 그런 이야기지요.

▶정관용>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지요. 고맙습니다.

▷박재완> 예, 감사합니다.

▶정관용>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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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해군1함대 자매결연







STX조선해양과 해군1함대사령부는 29일 동해시 해군 제1함대사령부에서 자매결연을 맺었다. STX그룹(회장 강덕수)은 이에 앞서 지난달 3일 한경-국방부가 공동 추진하는 ‘1사1병영’ 운동에 참여, 수도군단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신상호 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김진형 사령관(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STX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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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테드 미리 했더라면…&#039;오원춘 사건&#039; 막을 수 있었는데





아파트 단지 중앙에 놀이터를 짓고 주변엔 어른 허리 높이의 낮은 나무를 심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놀이터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셉테드의 사례다. 사진은 서울 진관동 은평뉴타운 내 ‘롯데캐슬’ 아파트 단지 놀이터의 모습. 아파트 각 동은 'ㅁ' 자형 구조로 세워져 있고 그 한가운데에 놀이터가 있어 아파트에서도 놀이터를 살펴볼 수 있게 돼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뉴스인사이드 - 경찰팀 리포트

'현대판 장승' 셉테드

후미진 골목서 흉악범죄 발생

건축 설계단계부터 범죄자 얼씬 못하게 환경 조성

국내 도입 현황은

2005년 판교 등서 부분 실시…뉴타운 지역 의무설치 지정

건설사서 인증 받으려 잰걸음


서울 화곡3동 우장산근린공원 인근. 이곳에선 2014년 6월 입주를 앞두고 2600여가구의 아파트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겉으로는 서울 도처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와 별반 다를 게 없어보이지만 여기엔 입주자조차 모르는 ‘비밀’이 있다. 이곳은 서울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설계 단계에 범죄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한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범죄 예방을 위해 전문가들이 제시한 150여개 항목의 인증 과정을 거쳐 단지 설계가 이뤄진 것.

우선 이 단지의 모든 동 1~2층 가스배관엔 방범 커버가 씌워진다. 좀도둑이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와 물건을 훔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다.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입구는 주민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된다. 또 주민의 주차 위치정보를 알려주고 주민의 이동 동선에 따라 CCTV 모니터링을 한다. 택배기사로 위장한 강도의 범행 대상이 되지 않도록 우편·택배함은 아예 아파트 외벽에 설치한다. 비상벨이 설치된 주차장 벽면을 붉은 색으로 칠해 눈에 쉽게 띄도록 (아래 작은 사진 참조)하기도 했다.

대부분 한국셉테드학회 인증센터장인 이경훈 고려대 교수의 ‘작품’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단지 내 조경과 넉넉한 평면 설계에 치중했던 아파트에 범죄예방학이 접목된 ‘범죄 제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부녀자가 납치되거나 가스배관을 타고 좀도둑이 안방을 넘나들지 않도록 설계 단계부터 셉테드 기법이 적용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2005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경기 부천시가 일반주택단지를 셉테드 시범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판교·광교신도시와 은평뉴타운 일부 단지에 셉테드기법이 도입됐다. 서울시도 2010년 조례를 만들어 새로 지정되는 모든 뉴타운에 셉테드기법을 도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자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공급자인 지방자치단체와 건설업체들은 비용 부담을 이유로 소극적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추진이 시급한 실정이다.

◆셉테드 첫 적용 주택지 범죄율 20% 줄어

1960년대 미국에서 선보인 셉테드 기법은 1990년대 국내에 유입됐다. 도시·건축 설계 단계부터 범죄 예방 개념을 도입해 범죄자들이 얼씬도 못하게 만들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첨단 기기를 동원한 거창한 개념이라기보단 설계 단계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심한 배려에 가깝다. 아파트 외곽에 따로 떨어져 외부인의 침입이 쉬웠던 놀이터를 단지 중앙에 배치하고, 지하주차장의 조명을 밝게 해 음침한 분위기를 없애는 것도 셉테드의 기본 기법이다. 주차장 곳곳에 비상벨을 설치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어떤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는 특정한 ‘기회’는 상당 부분 범행 지역의 공간적 특성과 관계가 있다”며 “김길태 조두순 등 흉악범들이 활개를 친 지역은 대부분 폐가와 후미진 골목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셉테드기법이 도입된 곳의 범죄율이 떨어진다는 건 국내에서도 입증됐다. 2005년 국내에서 처음 셉테드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부천시 고강동과 심곡동 등의 주택단지는 범죄 발생률이 줄어들었다. 첫 시범지역이라 CCTV나 밝은 조명을 설치하는 데 그쳤지만 범죄 발생률이 이전보다 20% 이상 줄었다. 범죄자들에게 보내는 주민들의 경고이자 ‘현대판 장승’인 셉테드기법의 효과가 입증된 셈이다. 판교·광교신도시에도 같은해 부분적으로 셉테드 기법이 적용됐다. 아직은 초보 단계로 볼 수 있지만 지하주차장에 차량 출입 차단기와 CCTV를 설치하고 10m 거리에서도 얼굴 식별이 가능하도록 조도를 밝게 유지하고 있다.

◆뉴타운, ‘범죄 제로’ 아파트 단지 설계

이경훈 한국셉테드학회 인증센터장 제공

서울시가 나서면서 셉테드기법은 본격적으로 아파트단지에 적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2010년 1월 ‘뉴타운사업 시 셉테드를 의무화하겠다’며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는 △성북구 길음 △중랑구 봉화 △강북구 미아 △마포구 아현 △강서구 방화 등 2010년 1월 이후 구역이 지정된 15개 뉴타운에 적용됐다. 준공될 경우 설계 단계부터 셉테드 개념이 전면적으로 도입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시공업체가 경제성 등을 감안해 당초 서울시에 신고했던 대로 셉테드를 도입하지 않은 채 시공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서울시의 조례에는 아직 셉테드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처벌을 받는다는 등의 강제 조항은 적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취약점을 해당 구청의 사후 점검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해당 구청이 시공업체가 당초 서울시에 알린 대로 셉테드 요소를 잘 반영해 주거단지를 만들었는지 확인한 뒤 준공 확인을 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국가표준인증제 도입해야”

전문가와 유관 부처 담당자들은 국내 셉테드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입을 모은다. 장옥철 경찰청 생활안전과 경위는 “셉테드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장기 투자 항목”이라며 “기존 노후 주택에도 적용해야 하는데 예산 문제로 쉽지 않아 CCTV 설치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미국이나 영국처럼 정부 차원의 총체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영국은 인증제도를 통해 방범 관련 제품, 주택 상가 등 건축물을 인증 대상으로 삼는다. 제조사나 건설사에서 인증을 신청하면 셉테드경찰관(ALO)이 3단계에 걸쳐 심사한 뒤 인증해 준다. 일본의 경우 도쿄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인 롯폰기힐스와 미드타운의 모든 건물 외관을 투명한 유리로 설계, 건물 내부에서 외부 침입자를 감시토록 하는 셉테드 기법을 적용했다.

미국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조례로 셉테드를 명문화했다. 네덜란드는 경찰안전주택인증제도란 일종의 셉테드 표준을 제정해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한국셉테드학회가 셉테드 디자인 인증을 하는 데 그치고 있다. 표 교수는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지자체 등에 흩어진 업무를 통합할 주관 부서를 빨리 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일종의 ‘권고 조항’일 뿐 제재 수단은 명문화해 놓지 않은 현행 법령을 재정비해야 하지만 성급하게 ‘채찍’만 휘두를 경우 자칫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있다. 이경훈 교수는 “셉테드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처벌하는 조항을 시급하게 만들 게 아니라 셉테드를 적용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당근’ 방식을 사용하면서 서서히 법령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셉테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방지하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 기법. CCTV 위치설정, 조명 밝기 조절, 지하주차장 비상벨 설치 등이 대표적인 셉테드 기법이다.

김선주/하헌형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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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 늘었지만 설비투자는 감소




5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생산과 소비 지표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동시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9일 통계청의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1.1% 늘었다. 석유정제(10.7%), 화학(4.1%), 반도체(0.9%) 생산이 호조를 보였다. 제조업에선 재고는 전달보다 0.7% 줄고, 출하는 2.2% 늘어 생산여건이 개선됐다. 소매판매액지수가 전월보다 0.7% 늘어나는 등 소비지표도 괜찮다.

 이에 비해 설비투자는 부진했다. 5월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5.7%)가 크게 줄면서 전달보다 0.8% 감소했다. 수출 감소가 기업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경기를 말해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0.5포인트)는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0.4포인트)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한애란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aeyani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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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가 10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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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23.9원 내린 1천939.2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주간 최고가인 ℓ당 2천62.2원보다 123원 낮은 수준입니다.

주간 휘발윳값은 4월 넷째주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와 미국 경기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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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quot;날개없는 선풍기 모방품 올여름 못판다&quot;







영국 다이슨 테크놀러지가 출시한 날개없는 선풍기의 형태를 모방한 제품을 오는 10월 12일까지는 판매할 수 없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날개없는 선풍기 모방품 판매를 금지해달라며 다이슨이 국내업체 D사를 상대로 낸 가처분신청 사건에서 "다이슨의 특허권을 침해했음이 소명되는 해당 제품의 생산, 양도, 수입을 금지하고 형태를 모방한 제품은 오는 10월12일까지 양도, 대여, 수입을 금지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재판부는 "부정경쟁방지법에 따르면 타인이 제작한 상품의 형태를 모방한 상품은 원상품의 형태가 갖춰진 날부터 3년이 지나기 전까지 양도, 대여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또 "2009년 10월12일 다이슨의 날개없는 선풍기가 공개됐다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의 형태에 관한 권리 보호기간은 올해 10월12일까지로 한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혜진 기자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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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8000명 &#39;아모레 아줌마&#39;의 전설은 계속된다





아모레카운셀러 고객서비스./아모레퍼시픽 제공


1970~1980년대 초록색 모자에 사각형 화장품 가방을 메고 도심 골목길 구석구석을 누비던 ‘아모레 아줌마’. 빛바랜 기억이라 생각들 하지만 여전히 진행형인 직업이다.

단지 복장과 부르는 호칭이 바뀌었기 때문에 눈에 안 띄일 뿐 여전히 화장품산업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단순 판매에서 피부건강 등을 조언해 주는 컨설턴트 역할로 진화하고 있다.

◆ 방문판매 여전히 주요 성장동력


LG생활건강 방문판매./LG생활건강 제공


30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시장규모(소비자가 기준)는 8조9360억원이며 이 가운데 방문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4.1%(2조1600억원)로 추정된다. 이는 백화점 매출액(2조30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매출액도 2008년 1조6400억원, 2009년 1조7890억원, 2010년 1조9381억원에 이어 지난해는 11.5% 신장한 2조16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작년 국내 매출액은 1조8250억원이며 이 중 방문판매의 비중은 30%가량 된다.

이처럼 화장품 업계에서 방문판매는 주요 성장동력이며 그 중심엔 ‘카운셀러’ 혹은 ‘플래너’가 서있다.

◆ 피부 등 종합 상담사 역할 톡톡히 해내


웅진코웨이 리엔케이의 고현정화이트닝제품./사진=웅진코웨이


1964년 9월부터 시작된 화장품 방문판매를 떠오를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커다란 화장품 가방이다. 또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고객을 상대로 얼굴 마사지 등을 해주면서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을 회상할 것이다.

하지만 예전 ‘아모레 아줌마’가 아닌 지금은 뷰티와 헬스 등을 관리해주는 ‘아모레 카운셀러’로 변신했다. 화장품 방문판매원은 도입 초기 전쟁미망인의 생계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였다면 이젠 당당한 전문직으로써 타 업종과 어깨를 나란하고 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에는 약 3만8000명의 아모레 카운셀러가 활동 중이며 이들이 관리하는 고객은 300만명에 이른다. 후발주자인 LG생활건강(051900)의 ‘오휘 컨설턴트’(2002년)와 웅진코웨이(021240)의 ‘뷰티플래너’(2010년)는 각각 1만4000명과 3200명 정도다.

연령대도 과거처럼 친밀한 ‘동네 아줌마’보다는 20~30대 젊은층이 주력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판매원 중 20~30대의 비중이 50%에 이를 정도 판매원들의 연령층이 젊다”며 “판매원이 젊기 때문에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기가 유리하다는 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화이트익스트림.


이 같은 기여에 불구하고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은 과거와 같은 통일된 유니폼 정책에 벗어났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예전에는 유니폼을 입고 다녔지만 요즘은 자유로운 복장으로 판매에 나서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고 이로 인해 일반 사람들은 없어진 것으로 오해한다”면서 “4만명이 넘는 카운셀러가 활동 중인데 이같은 수치는 보험업계 인력수준 이상”이라고 말했다.

◆ 방문판매 비중 더욱 확대

특히 방문판매의 위력은 후발 업체에서 눈에 띄게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2002년 4월 화장품 방문판매 사업에 뛰어들어 첫 해엔 관련 매출이 80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7년 1000억원대를 달성한 데 이어 2009년 2000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전체 매출액 중 30%이상을 방문판매가 차지하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경우 2010년 화장품 사업 출발부터 방문판매 위주로 시작했다. 웅진코웨이는 백화점이나 홈쇼핑 등의 채널은 브랜드 인지도 등을 위해 활용할 뿐 매출의 90%인 682억원이 방문판매를 통해 이뤄졌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제품 특성상 고객과의 면대면 대화를 통한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방문판매의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로얄티가 형성된 고객은 타 제품군과 달리 브랜드전환율이 낮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계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김창남 기자 kc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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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국회, 신재정협약·ESM설립 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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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회가 유럽연합(EU)의 신재정협약과 영구적인 유로 구제기금인 유로 안정화 기구 (ESM) 설립안을 비준했다고 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지난 3월 EU 정상회담에서 각국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을 삭감하고 긴축을 시행하는 내용의 신재정협약을 주창했고, 영국과 체코를 제외한 25개 회원국의 동의를 받았다.

이날 독일 상원과 하원은 신재정협약과 ESM 설립안을 표결에 부쳤고, 두 방안은 각각 정족수의 3분의 2가 넘는 찬성표를 얻어 최종 채택됐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표결에 앞서 “비준은 국제적으로는 물론 국가적으로 유럽 재정위기를 안정적인 방법으로 풀어가겠다는 결속과 투지에 대한 신호가 될 것”이라며 “이는 유럽이 우리의 미래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윤예나 기자 ye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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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일주일을 설레게 하는 복권의 세계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21일자 20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회사원 이 씨(38)는 매주 월요일이면 5000원을 주고 로또를 산다. 기계가 자동으로 골라준 숫자 6개가 5열로 찍혀 있는 종이 한 장이 일주일 동안 그에게 힘이 된다. 누구나 일확천금의 꿈을 꾼다. 복권 1등에 당첨돼 수십억원, 많게는 수백억원까지 손에 쥐는 사람이 바로 나일 수도 있다. 물론 확률이 사막에서 진주 찾는 것만큼 낮지만 상상만으로도 지친 삶에 작은 활력소가 된다.

국민 10명 중 6명이 사는 복권. 연간 우리나라 복권시장 규모는 3조원이 넘는다. 주택복권에서 즉석복권, 로또와 연금복권 등 복권도 시대별로 흐름을 타고, 새 복권이 나올 때마다 뭉칫돈이 몰리기도 한다. 물론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복권의 순기능도 많다. 복권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정부의 각종 사업에 쓰이고 있다. 어찌 보면 조세저항 없이 거둘 수 있는 세금이기도 하다.
 
복권의 시작은 기원전 3000년 전인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표를 팔고 제비를 뽑아 맞추면 상금을 주는 식의 게임을 했던 흔적이 발견됐다. 이후 복권은 중세와 근세 시대를 거치면서 전쟁비용이나 식민지 개척 등을 위한 국가 재정 확보 수단으로 쓰였고 근대와 현대에서는 교회나 학교, 항구, 다리 건설 등 인프라 건설비용을 위해 복권발행이 유행했다.

중국 진나라에서는 키노라는 복권으로 돈을 마련해 만리장성을 쌓았고, 미국 명문대학인 하버드, 콜롬비아, 예일, 프린스턴 대학 등도 복권발행 기금으로 탄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후기에 유행했던 ‘계’가 복권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산통계’가 대표적인데 계원들의 이름이나 번호를 기재한 알을 통 속에 넣고 돌리다 밖으로 빠져나온 알로 당첨자를 정했다. 일정번호를 붙인 표를 100명, 1000명, 1만명 단위로 팔고 추첨해 매출액의 80%를 복채로 주는 ‘작백계’도 인기였다.

근대 들어 1945년 7월 일본이 태평양전쟁 자금조달을 위해 국내에서 `숭찰`이라는 복권을 발행했다. 해방 이후 최초의 공식 복권은 1947년 대한올림픽위원회가 발행한 올림픽후원권이다. 런던 올림픽 참가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1등 당첨금 100만원을 내걸고 장당 100원에 140만장을 발행했다.

이후 이재민 구호자금 마련을 위한 후생복표, 산업자금 마련을 위한 애국복권, 만국박람회 개최비 마련을 위한 산업박람회 복표, 무역박람회 복표 등이 선보였다.

정기 발행된 최초의 복권은 1969년 한국주택은행이 발행한 주택복권이다. 매주 금요일 TV 방송에서 “준비하시고…쏘세요”라는 사회자의 멘트와 함께 화살이 과녁에 박히고 당첨자가 결정됐다. 첫 발행 당시 복권 액면가는 100원, 1등 당첨금은 300만원이었다. 당시 서울의 집 한 채 값이 대략 200만원이었으니 한방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금액이었다. 집값 상승에 따라 1등 당첨금도 1978년 1000만원, 1981년 3000만원, 1983년 1억원으로 뛰었다.

1990년대에는 즉석복권이 등장하면서 주택복권의 영화도 막을 내렸다. 동전으로 긁어 그 자리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엑스포복권과 체육복권이 그 자리를 채웠다.

2000년대 들어 온라인 복권(로또)이 도입되면서 복권시장은 전기를 맞았다. 2002년 1조원에도 못 미쳤던 복권 판매규모는 그해 12월 로또 등장 이후 급성장해 2003년 4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복권 열기가 다소 시들해지면서 2조원에 머물다 작년 연금복권이라는 `신상`이 나오면서 다시 3조 원을 넘어섰다.

복권 열풍이 불수록 경쟁도 치열해졌다. 정부 부처들이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너도나도 복권 발행에 나서 복권이 난립하게 된 것이다. 2001년 말에는 복권의 종류는 무려 48종에 달했다. 이러니 팔리지 않아 폐기되는 복권이 속출하고 기금조성도 어려워졌다. 결국 복권 정리에 나서 현재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복권은 로또와 연금복권, 스피또, 스피드키노 등 12개다.

단연 인기제품은 로또와 연금복권. 이중 로또 판매액은 작년 복권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당첨금을 연금처럼 매달 나눠서 받을 수 있는 연금복권은 작년 7월 처음 나온 이후 매진행렬을 이어갔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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